본 전자책『山天齋에 신끈 풀고』는 저자가 1989년 제1회 남명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1990년 문예정신사에서 발간되었던 것인데 이번에 2009년도 제1회 한국문학발전상 수상 기념집으로 다시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원본 종이책은 내지와 간지를 포함하여 총 170면이나 전자책에서는 내지와 간지 부분을 줄임으로써 두 책의 페이지는 다소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작품의 경우 원본 종이책의 1쪽당 수록 내용을 가능한 그대로 살리고 글자 크기를 조정하여 읽기에 쉽도록 편집하였습니다.
전자책 부록으로 2010년 2월 현재의 山天齋와 남명기념관 모습 사진을 곁들여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노래한『山天齋에 신끈 풀고』의 배경과 그 후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수많은 관광객이 남명 선생 유적지를 찾아들고 있음은 물론이며, 인터넷 공간에도 관련 정보가 다수 소개되어 검색이 가능합니다.
‘內明者 敬 外斷者 義’로 요약되는 남명 사상의 실체를 민족시 시조로 풀어내고자 한 저자의 純烈한 열정을 한국문학방송 제정<제1회 한국문학발전상 수상기념집>이란 각별한 의미를 더하여 전자책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온라인 속의 독자와 다시 만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여깁니다..
― 강호인, 책머리글, <일러두기> 중에서
■강호인 시조시인
△경남 산청 출생(1950)
△진주고, 진주교대 졸업. 경남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석사)
△《현대문학》창간 30주년기념지상백일장 입상,《현대시조》(1985),《시조문학》·《새교실》추천(1986),《시대문학》(1988),《월간문학》(1989) 당선
△초등학교 37년간 봉직·명퇴
△경남시조시인협회장, 마산문인협회 회장 역임
△경남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회원
△마산교육상, 참교육자상, 경남교육상, 남명문학상, 마산시문화상, 성파시조문학상, 경남시조문학상, 시민불교문화상, 한국문학발전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감사패
△시집 『山天齊에 신끈 풀고』, 『따뜻한 등불 하나』, 『그리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