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지 않아야 한다./ 누구에게도 피해 주어서는 안 된다./ 내 앞에 큰 떡 절대 안 된다./ 만사에 숙고해야 한다./ 돈 꾸지 않는다. 없으면 굶는다. 차비 없으면 걷는다./ 개으름은 내 생활의 적이다./ 느린 것, 아주 싫어하고 미워한다. 누구든지./ 내 건강 내가 다듬고 닦아 간다./ 누구에게도 미움 받는 사람 되기 싫다./ 몇 권 시 책 읽어보니 그런대로 눈에 들어온다./ 끌쩍거리면 글이 되고 시가 되는 것 같아 관심 집중했다.// 책 사러 다니고 읽고 쓰는 게 일이 그냥 좋아서, 아주 좋은 친구다./ 내가 일찍부터 시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부터도 얼마나 다행이냐./ 나는 오백여 편의 시 써 블로그에 저장해 놓았다, 나는 앞으로 좋은 시 쓰려고 다짐 하고 줄 곳 달리고 있다./ 목적지 향하여 움직일 수 있는 그 날 까지, 귀감이 되는 글 써 갈 것이다./ 이웃 아끼고 자연 존중하며 어렵고 힘들어 정상에 가기는 힘도 시간도 짧지만 기어코 능선에 올라가 기 꽂으리라./ 작심이 불가능한 생각이 아닐 것을 바라며.
- 이옥천, 서문 <철학이요 좌우명>
■ 이옥천 시인
△《한울문학》 시 등단
△한울문인협회 작가위원장. 동대문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문예비전, 청하문학 회원
△시집 『별을 찾아서』, 『석주(石柱)』, 『산길 따라 오르면』, 『오리 배 물살 가르고』, 『소각장에 핀 부용』, 『격랑의 키 붙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