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가지고 싶고, 나만 알고 싶고, 나만 쓰고 싶고, 나만 찾아내고 싶고…… 하지만 욕심꾸러기가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제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남들이 지나치는 모든 것들에서 나만이 느끼고 찾아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마음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이 즐거운 마음을 어린이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만들어요. 오랜 기간 동안 글을 써 왔지만 늘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같이 나누고 싶어요.
― 한금산, 책머리글 <나만 가지고 싶은 것> 중에서
● 한금산 시인
△강원도 인제 출생
△춘천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 충남대 교육대학원
△《아동문예》, 《문예사조》, 《문학사랑》 등단
△한국문인협회 제도개선위원. 명동문학회장
△한국동시문학회,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초·중·고 교직생활로 정년
△시집 『낙엽 속의 호수』, 『내린천 서정』, 『여울물 소리』, 『어머니의 달걀』
△동시집 『다람쥐 운동장』, 『하늘도 잠을 자야지』, 『별씨 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