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자라나던 고향은 남쪽 섬 제주입니다. 봄이면 유채꽃이 피우기도 전에 유채를 꺾어 먹던 시절은 옛 추억으로 남아 있어 지금도 지난날 힘들게 살아온 그 시절을 말하는가 봅니다. 어쩌면 필자는 힘든 생활을 혼자서 어렵게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하고 싶던 수많은 일과 꿈에 부풀어 있었던 희망의 날개를 젊은 날 펼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가난하게 살아온 과거가 요즘 날 새로이 발전하는 시대를 보면 눈시울에 눈물만이 고이곤 합니다.
나도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 하는 그러한 소망은 지금도 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무얼 하겠습니까? 과거는 과거일 뿐이며 앞으로 내게 남아있는 미래를 위하여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면 된다는 굳은 신념 아래 살아갈 것입니다.
회원, 또는 독자 여러분! 필자는 이미 인생의 역전에 사는 사람입니다. 필자를 아시는 분들께서 (시인이 무슨 로또야!) 혹 이러한 말씀을 하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만, 맞습니다. 필자는 시인이 되기 전부터 로또를 연구하며 공부하고 어려운 회원들을 위하여 지금까지도 열심히 로또공부 자료를 열람하시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로또 연구하시며 구매들 하시겠지만 5등 하기도 어려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걸 아실 겁니다. 로또가 쉽다면 우리 모두 다 부자가 되겠죠! 그러나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하여 되는 것도 아니며 천운이 있다고 하여 되는 일도 아닙니다. 단지 로또를 바르게 알고 욕심 없는 게임으로 즐겁게 맞이하는 습관부터 배워야만 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에 쉽고 빠르게 달려가시는 여러분이 되시지는 마십시오. 필자는 큰 욕심이 없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큰 욕심을 버리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에 응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김상희, <책머리글> 중에서
■ 홍추烘萩 김상희 시인
△제주도 출생(1963)
△《한울문학》, 《아람문학》 등단
△(사)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사)국제문화예술교류진흥회, 한국한울문인협회, 아람문인협회, 계간 웹북 시산작가회 회원
△(재)자살방지 한국협회 강사
△한울문학 작가상 수상
△시집『인생역전 시인』
△블로그 http://blog.daum.net/ksh01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