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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나만의 여정에서 한 번뿐인 한정된 인생에서 세상의 수많은 사물과 인물을 만납니다. 청춘의 마지막 단계에서 만난 스물일곱과 서른이 마주 손뼉 친 인연꼭지 어언 사십 년을 함께 걸었습니다. 뒤돌아보니 고단한 적도 없지 않았지만 행복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삶이 고달프다고 투정을 하지만 고달픈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이 돌아갈 수 없는 추억 아름다운 그리움의 한자락으로 가슴에 스며듭니다. 우리의 눈 속에 담긴 아름다운 세상을 보석으로 다듬고 다듬어 깊숙한 창고에 간직하고 싶은데 그 욕심이 아직 돌멩이 검불도 가려내지 못하고 세상 햇빛에 거풍하려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추나무같이 늦게 잎이 피어나는 저희 두 번째 부부시집 『꽃바람』 이야기를 내놓으..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나만의 여정에서 한 번뿐인 한정된 인생에서 세상의 수많은 사물과 인물을 만납니다.
청춘의 마지막 단계에서 만난 스물일곱과 서른이 마주 손뼉 친 인연꼭지 어언 사십 년을 함께 걸었습니다. 뒤돌아보니 고단한 적도 없지 않았지만 행복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삶이 고달프다고 투정을 하지만 고달픈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이 돌아갈 수 없는 추억 아름다운 그리움의 한자락으로 가슴에 스며듭니다. 우리의 눈 속에 담긴 아름다운 세상을 보석으로 다듬고 다듬어 깊숙한 창고에 간직하고 싶은데 그 욕심이 아직 돌멩이 검불도 가려내지 못하고 세상 햇빛에 거풍하려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추나무같이 늦게 잎이 피어나는 저희 두 번째 부부시집 『꽃바람』 이야기를 내놓으며 저희를 사랑하시는 어른님 벗님께 평소에 하지 못한 인사 올리며 안부를 묻습니다.
― 이덕영·민문자, 작가의 말(책머리글), <『꽃바람』을 내놓으며> 중에서
■ 소정(小晶) 민문자 시인·수필가
△충북 청주 출생(1944)
△《한국수필》 수필(2003), 《서울문학》 시(2004) 등단
△한국문인협회(구로지부), 한국현대시인협회 홍보위원, 우리시회 이사, 시사랑노래사랑 전문위원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회원
△실버넷뉴스 기자(문화예술관장 역임)
△문학의집·구로 강사(스피치와 시낭송)
△부부시집 『반려자』, 『꽃바람』
△수필집 『인생의 등불』

■ 문촌(文村) 이덕영 시인·수필가
△《한국수필》 수필(2003), 《서울문학》 시(2004) 등단
△한국문인협회(구로지부), 현대시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회원
△부부시집 『반려자』, 『꽃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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