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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열한 번째 경구집을 내면서 저자의 말 쓰기가 무겁다. 십년 넘게 구고에 처박혀 바람 한 점 쐬지 못하고 곰팡이 슬고 누기에 알아볼 수조차 없는 글씨 그나마 다 없어지기 전에 문을 열어 바람을 쏘여야 겠다. 심혈 기울려 지은 경구 갈고 닦아 찬석은 아닐지라도 서로 엮어 오래오래 양생하는 보람되는 글귀로 남았으면 하는 욕심이다. 하나하나 문턱 밖으로 내 말리고 털고 닦아 단금질 치는 인고의 꽃망울로 독자의 가슴에 남길 바란다. 이 글을 읽고 새기는 이는 남다른 식견과 경해를 가지리라 믿으며 추호의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특별한 명언은 아니지만 내가 격고 당하고 체험하고 느낀 그 속에서 반성하고 후회고 이해하며 보고 듣고 스쳐 지나온 소망이며 꿈을 질서 없이 삶을 나름대..
열한 번째 경구집을 내면서 저자의 말 쓰기가 무겁다.
십년 넘게 구고에 처박혀 바람 한 점 쐬지 못하고 곰팡이 슬고 누기에 알아볼 수조차 없는 글씨 그나마 다 없어지기 전에 문을 열어 바람을 쏘여야 겠다.
심혈 기울려 지은 경구 갈고 닦아 찬석은 아닐지라도 서로 엮어 오래오래 양생하는 보람되는 글귀로 남았으면 하는 욕심이다.
하나하나 문턱 밖으로 내 말리고 털고 닦아 단금질 치는 인고의 꽃망울로 독자의 가슴에 남길 바란다.
이 글을 읽고 새기는 이는 남다른 식견과 경해를 가지리라 믿으며 추호의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특별한 명언은 아니지만 내가 격고 당하고 체험하고 느낀 그 속에서 반성하고 후회고 이해하며 보고 듣고 스쳐 지나온 소망이며 꿈을 질서 없이 삶을 나름대로 엮은 글이다.
읽어 생활의 양식이 되고 삶의 향기가 됐으면 하는 소심임을 밝혀둔다.
양이 많아(약5.600편) 여러 권으로(14집) (집당 400편씩) 나누어 출간하오니 관심을 갖고 구독해 주시길 바라며 저자의 말을 가름한다.
― <머리말>
■ 신송 이옥천
△《한울문학》 시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동대문문인협회 이사. 시인시대 회장. 국제펜한국본부 대외협력위원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전자문학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전자저술상, 한국전자문학상, 국제펜시명인상, 한국재능나눔 시명인대상, 대한민국녹색CEO대상 수상. 한국문학방송 명예의 전당(시) 헌액
△시집 『편자 소리』, 『골리수 나무』, 『아란야(阿蘭若)의 의자』 등 30권
△경구집 『삶의 양식』(1~4집) 등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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