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수다와 입바르다』라고 붙여보았다. 소리를 내어 읽으면 어감이 딱히 좋은 제목은 아니다. “입바른 소리를 잘한다.”는 말은 익숙한데 ‘입바르다’를 따로 떼어 놓으면 생소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입바르다’는 바른말을 하는 데 거침이 없다는 뜻이다. 소리를 내어 읽는 것보다 눈으로 읽으면 더 정이 간다.
이 에세이집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뉴스코리아에 기고해 온 작품의 일부를 첨삭하여 묶은 것이다. 그달그달 주어진 삶의 흔적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을 나누려고 애를 써왔다. 쓸 수 있어 기쁘고,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글을 쓰면서 가장 기뻤던 것은 독자로 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았을 때가 아니었나 싶다. 독자가 나의 VIP이니까.
― 박인애, 책머리글 < 작가의 말> 중에서
■ 박인애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졸업
△‘문예사조’ 시 신인상, ‘제3의문학’ 시 3회 천료. ‘에세이문예’ 수필 신인상, ‘서울문학인’ 소설 신인상으로 등단
△달라스한인문학회장(5대) 역임(현 고문)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 ‘제3의문학’ 미주지역 편집위원. 한국본격수필가협회 미주지부장
△한국문인협회, 한국문예사조문인협회, 세계시문학회, 미주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원
△‘한국시대사전’ 등재. 중앙일보 문화센타 문예교실 강사. 뉴스코리아·캔사스시티 코리안저널 칼럼니스트. 독서논술지도사. 미국 Dallas, Texas 거주
△에세이집 ‘수다와 입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