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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하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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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p
1.4 MB
시집
김규화
한국문학방송
모두
바람도 눈에 안 보이고 시간도 눈에 안 보인다. 그러나 바람이 불므로써 바람의 정체를 알 수 있고 생물과 무생물이 낳고 변화하고 죽으므로써 시간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우주 만물은 시간에 이끌려 흘러가고 바람은 시간을 알리는 매체가 되어 지구상의 모 든 사물을 어루만지고 있다. 어루만져지는 사물들은 바람에게서 그 이름을 받 기도 하고, 그 의미를 따 오기도 한다. 이러한 바람을 테마로 하여 55편의 시를 한 데 묶었다. -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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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시계
본문-몸
본문-새해 첫날
본문-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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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눈에 안 보이고 시간도 눈에 안 보인다.
그러나 바람이 불므로써 바람의 정체를 알 수 있고 생물과 무생물이 낳고 변화하고 죽으므로써 시간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우주 만물은 시간에 이끌려 흘러가고
바람은 시간을 알리는 매체가 되어 지구상의 모 든 사물을 어루만지고 있다.
어루만져지는 사물들은 바람에게서 그 이름을 받 기도 하고, 그 의미를 따 오기도 한다.
이러한 바람을 테마로 하여 55편의 시를 한 데 묶었다.
- <시인의 말>
■ 김 규 화
∙ 《현대문학》으로 등단(1966)
∙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여성문학인회 자문위원. 국제펜한국본부 편집고문. 월간 《시문학》 발행인
∙ 좋은시문학회, 하이퍼시클럽, 한국시문학아카데미 회원. 기픈시문학회 동인
∙ 시집 『이상한 기도』 『노래내기』 『관념여행』 『평균서정』 『멀어가는 가을』
∙ 시선집 『초록 징검다리』 『서정시편』
∙ 영시집 『Our Encounter』(Homa & Sekey Books)
∙ 불어시집 『Notre Recontre』(Sombres 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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