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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배

어렸을  적  자주  들었던  말 이가  오복  가운데  하나라고 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 오복엔  분명  이가  빠져  있는데 나이  일흔줄로  들어서서야 비로소  알아차리는  그  말 뼈  아닌  혀가  더  오래  간다고 정월  대보름에  자주  듣고도 마구잡이로  깨물  때  조심했어야 생일  아침  일찍  사랑니  한  개 까치에게  던져주었더라면 이가  오복  가운데  하나라고 - 본문 시 <오복에 관하여>
어렸을  적  자주  들었던  말
이가  오복  가운데  하나라고
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
오복엔  분명  이가  빠져  있는데
나이  일흔줄로  들어서서야
비로소  알아차리는  그  말
뼈  아닌  혀가  더  오래  간다고
정월  대보름에  자주  듣고도
마구잡이로  깨물  때  조심했어야
생일  아침  일찍  사랑니  한  개
까치에게  던져주었더라면
이가  오복  가운데  하나라고
- 본문 시 <오복에 관하여>
■ 김석규(金晳圭)
△경남 함양 출생(1941)
△부산사대, 부산대 교육대학원 졸업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1965). 《현대문학》 등단
△경남교육청 장학사, 중·고교 교장, 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 교육국장 등 역임
△경남도문화상, 현대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부산시문화상, 한국시학상 등 수상. 황조근정훈장 수훈
△시집 『풀잎』, 『먼 그대에게』, 『햇빛 탁발』, 『새벽의 시』 외 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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