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0 0 1 15 0 4년전 0

볼펜의 소원

신앙시 72편으로 『깊은 눈길 하나를』 상권을 묶고(2012년) 이번에 다시 하권을 묶는다. 선악 간에 모든 말이 주님을 향해서였으니 말없이 계시다고 다 참아주시는 줄 알고 가볍게, 마구 하고 싶은 말 쏟은 건 아닐까. 왜 내 생각과 말은 모두 그분께로 향하는 것일까. 하느님 마음에 드실 말만 쓰지를 못했다. 질펀한 세상 이야기를 많이 꼬질렀다.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칭찬하시기는 고사하고 꾸중 들을까 염려된다. 하지만 한 가지 주님 앞에서 정직하였다. 내 신앙의 덜익음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 이국화, <머리말>
신앙시 72편으로 『깊은 눈길 하나를』 상권을 묶고(2012년) 이번에 다시 하권을 묶는다.
선악 간에 모든 말이 주님을 향해서였으니 말없이 계시다고 다 참아주시는 줄 알고 가볍게, 마구 하고 싶은 말 쏟은 건 아닐까.
왜 내 생각과 말은 모두 그분께로 향하는 것일까.
하느님 마음에 드실 말만 쓰지를 못했다.
질펀한 세상 이야기를 많이 꼬질렀다.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칭찬하시기는 고사하고 꾸중 들을까 염려된다.
하지만 한 가지 주님 앞에서 정직하였다.
내 신앙의 덜익음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 이국화, <머리말>
■ 이국화 시인
△ 본명 이화국(李花國)
△ 서울 진명여고, 수도여자 사범대학(현 세종대) 국문과 졸업
△ 월간 《현대시》 등단(1990)
△ 경기도문인협회 자문위원, 고양작가회 부회장 역임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한국작가회의, 국제펜클럽 회원. 설악문우회 <갈뫼> 동인
△ 대전 중도일보에 단편소설 『조막손이』, 『母影』, 『終章』 연재(1962). 중편소설 『歸着地』 연재(1963.1월~6월)[※ 연재 당시 필명 李胤貞]
△ 경기도문학상, 경기예총문학대상, 고양시문화상, 전국민편지쓰기대회 금상•은상(2회), 경기농협단막극대회 작품상 (희곡 『늦깎이』, 1994), 한국문화예술인선교회 신앙시 공모 특선
△ 시집 『꽃나라 잠언』, 『등대』, 『엄마 내 귀가 이상해』, 『참지 않을 거야』, 『무스탕을 입고』, 『알전구 켜진 방』, 『모래는 바다가 좋다』, 『이슬방울』
△ 장편소설 『꿈꾸는 수레』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