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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손수건

내 나이 금년 82세라니 어이 없다. 삶의 현장에서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삶에서 사랑이야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하고 흥미 있는 관심사라는 점에서다. 세익스피어는 '자기가 쓴 글은 체험 아닌 것이 하나도 없으며 체험 그대로 쓴 것이 하나도 없다' 고 말했다. 소설은 사실 같은 거짓말이며 거짓말 같은 사실이라고도 한다. 글에 대한 평가는 독자들에게 맡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글이 얼마나 재미있게 읽히는지 글쓴이로서는 그 부분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서머셑 모옴의 말대로 어떤 글이든지 재미가 없어서 읽히지 않으면 실패이기 때문이다. 이 글속에 주인공과 익명, 차명, 가명, 실명으로 등장한 분들께 양해를 구하며 감사한 마음 전한다. 정치..
내 나이 금년 82세라니 어이 없다.
삶의 현장에서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삶에서 사랑이야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하고 흥미 있는 관심사라는 점에서다.
세익스피어는 '자기가 쓴 글은 체험 아닌 것이 하나도 없으며 체험 그대로 쓴 것이 하나도 없다' 고 말했다.
소설은 사실 같은 거짓말이며 거짓말 같은 사실이라고도 한다. 글에 대한 평가는 독자들에게 맡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글이 얼마나 재미있게 읽히는지 글쓴이로서는 그 부분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서머셑 모옴의 말대로 어떤 글이든지 재미가 없어서 읽히지 않으면 실패이기 때문이다.
이 글속에 주인공과 익명, 차명, 가명, 실명으로 등장한 분들께 양해를 구하며 감사한 마음 전한다.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대에 살고 있어 중간 중간에 정치에 대해 언급된 점에도 독자의 양해를 구한다.읽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 다시 전하면서......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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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이화국(李花國)
△서울 진명여고, 수도여자 사범대학(현 세종대) 국문과 졸업
△월간 ‘현대시’ 등단(1990)
△경기도문인협회 자문위원, 고양작가회 부회장 역임
△종로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한국작가회의, 국제펜 회원. 설악문우회 ‘갈뫼’ 동인
△대전 중도일보에 단편소설 ‘조막손이’, ‘母影’, ‘終章’ 연재(1962). 중편소설 ‘歸着地’ 연재(1963)[※ 연재 당시 필명 李胤貞]
△경기도문학상, 경기예총문학대상, 고양시문화상, 경기농협단막극대회 작품상(희곡 ‘늦깎이’, 1994) 등 수상. 한국문화예술인선교회 신앙시 공모 특선
△시집 ‘꽃나라 잠언’, ‘등대’, ‘엄마 내 귀가 이상해’ 외 다수
△장편소설 ‘꿈꾸는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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