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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근인 줄 몰랐다

시조니까 시조답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지요. 시조와 싸우다 겨우 몇 편 얻었습니다. 미흡하나마 나의 전리품들입니다. ― <머리말> 다시 찾지 않으리 당신의 그 무릎 앞/ 산이 산을 지고 흔들리며 저문 시간/ 아득히 이날 까지도 말을 숨겨 깊어있네 ― 본문 시 <중산리 가는 길> 중에서
시조니까 시조답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지요. 시조와 싸우다 겨우 몇 편 얻었습니다. 미흡하나마 나의 전리품들입니다.
― <머리말>

다시 찾지 않으리 당신의 그 무릎 앞/ 산이 산을 지고 흔들리며 저문 시간/ 아득히 이날 까지도 말을 숨겨 깊어있네
― 본문 시 <중산리 가는 길> 중에서
△경남 남해 출생
△≪현대시조≫ 천료(1983).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1988)
△부산여류시조문학회 창립회원. 부산시조시인협회, 나래시조문학회 회원, 오늘의 시조 문학회 회원
△성파시조문학상, 나래시조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 본상, 이호우이영도 문학상
△센텀기공소 대표
△시조집 『치자꽃 연가』 『흔들려서 따뜻한』 『투승점을 찍다』 『하늘빗장』(현대시조100선) 『만근인 줄 몰랐다』 『투승점을 찍다』(세종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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