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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오랫동안 손보지 않은 책을 정리 한다. 먼지와 함께 얼키고 설킨 책들, 마치 고서점 같다. 절실했던 광고책자를 버리고 고맙던 월간지를 버리고 매력 없는 소설을 버리고 시큰둥한 시집을 버리며 종래는 다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면서, 생각한다. ‘시집을 내지 않으리라’ 수고해 가며 나를 버리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낸다. 다시 전자책을 낸다. ― <머리말>
오랫동안 손보지 않은 책을 정리 한다. 먼지와 함께 얼키고 설킨 책들, 마치 고서점 같다.
절실했던 광고책자를 버리고 고맙던 월간지를 버리고 매력 없는 소설을 버리고 시큰둥한 시집을 버리며
종래는 다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면서,
생각한다. ‘시집을 내지 않으리라’ 수고해 가며 나를 버리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낸다. 다시 전자책을 낸다.
― <머리말>
□ 윤준경 시인
△경기 양주 출생으로
△아태문인협회 이사, 한국시인협회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공간시낭독회 상임시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기다림의 미학』 『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사랑의 함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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