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계절이 주제로 엮였다. 일 년 열두 달을 각각 시로 노래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네 계절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 전편에 걸쳐 흐른다. 이 시집 속의 일부 시편들은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단순한 사모(思慕)나 연정(戀情)이 아닌, 계절과 깊게 연관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계절을 통해 사랑을, 사랑을 통해 계절을 사색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계절과 사랑’이란 다소 낯익고 통속적인 테마를 표제로 전해지는 이 시집 속의 시편들이 혼미한 이 시대 독자에게 궁극적으로 복잡하고 어지러운 인생의 문제에 조금이나마 유의미적으로 귀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전할지 자못 궁금하면서도 두렵다.- 안재동, 시인의 말 <인생문제에 유의미적 귀착을 기대>
□ 안재동 (安在東)
△경남 함안 출생(1958)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언론홍보전공 졸업(석사)
△계간 《시세계》, 계간 《시인정신》 시 등단. 계간 《현대수필》 수필 등단. 계간 《e문학》 창간호 기획특집 평론 발표 후 평론 활동
△월간 《문학21》 편집위원, 인터넷신문 《문화저널21》 주간, 독서신문 편집위원,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 역임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 한국문학방송(DSB) 대표
△무원문학상 본상(시), 제9회 문학21 문학상(평론), 막심 고리끼 기념문학상(평론) 수상
△시비(詩碑) :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 내 <내 안의 우주>
△시집 『별이 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껍데기』 『내 안의 우주』 『J를 위한 연가』 『지독한 사랑』 『껍데기의 사랑』 『돈과 권력과 사랑』
△시선집 『내 의식을 흔들고 간 시』
△산문집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서평집 『내 의식을 흔들고 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