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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수필은 삶의 진정성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흔히 수필을 붓 가는대로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쓰는 마음의 산책이라고 표현한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수필은 작가의 진정어린 태도와 사물에 대한 인식과 견해,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좋은 수필을 쓴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시적 서정성과 소설의 서사성을 동시에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제2수필집은 사회적인 현상을 체험하고 느낀 점을 어느 정도 지적, 객관적, 논리적 성격으로 표현하고자 노력을 했다. 그래서 여행을 통해서 수집한 많은 제재를 고치고 다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또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는다. 盡人事待天命 하는 마음뿐이다. ― <작가..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수필은 삶의 진정성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흔히 수필을 붓 가는대로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쓰는 마음의 산책이라고 표현한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수필은 작가의 진정어린 태도와 사물에 대한 인식과 견해,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좋은 수필을 쓴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시적 서정성과 소설의 서사성을 동시에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제2수필집은 사회적인 현상을 체험하고 느낀 점을 어느 정도 지적, 객관적, 논리적 성격으로 표현하고자 노력을 했다.
그래서 여행을 통해서 수집한 많은 제재를 고치고 다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또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는다. 盡人事待天命 하는 마음뿐이다.
― <작가의 말>
■ 나광호(羅光湖) 시인
△충남 금산 출생(1956)
△동아대학교 졸업
△《문장21》·《문학세계》에서 시, 《지필문학》에서 수필, 《문학세계》에서 평론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문장21작가회 회원. 하늘비산방, 새글터 동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포은공인중개사 대표
△대통령 표창, 문학세계 문화예술공로상, 의왕시장상 수상
△시집 『시인의 윤회』, 『숲이 부르는 노래』, 『무엇으로 사는가』
△수필집 『소통으로 공감으로 하나로』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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