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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랑의 묵애

어떤 글이 독자들에게 다가갈까를 생각하면서 ‘시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창안해보았다. 시 소설은 튼튼한 소설이 밑거름이 되고, 시가 수를 놓는 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메마른 감성에 시원한 단비 같은 책의 역할론을 느끼며 시가 소설 속에 살아있고, 소설이 시 속에 살아있기를 기대해본다. 소설과 시의 조합이 아니라 시와 소설을 이용하여 책이 외면당하는 문학의 절벽에 사다리를 놓아보자는 것이다. 여러 형태의 시 소설이 창안되겠지만, ‘파도랑의 묵애’는 기행 시 소설의 장점을 활용하여 묵시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사랑과 철학, 존재론, 신과 삶, 문명이기, 인공지능, 달 착륙 거짓, UFO 등을 시대에 맞게 실체적인 소설의 형식을 빌어 조명했으며, 시가 신선하게 감성을 두드릴..
어떤 글이 독자들에게 다가갈까를 생각하면서 ‘시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창안해보았다. 시 소설은 튼튼한 소설이 밑거름이 되고, 시가 수를 놓는 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메마른 감성에 시원한 단비 같은 책의 역할론을 느끼며 시가 소설 속에 살아있고, 소설이 시 속에 살아있기를 기대해본다.
소설과 시의 조합이 아니라 시와 소설을 이용하여 책이 외면당하는 문학의 절벽에 사다리를 놓아보자는 것이다. 여러 형태의 시 소설이 창안되겠지만, ‘파도랑의 묵애’는 기행 시 소설의 장점을 활용하여 묵시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사랑과 철학, 존재론, 신과 삶, 문명이기, 인공지능, 달 착륙 거짓, UFO 등을 시대에 맞게 실체적인 소설의 형식을 빌어 조명했으며, 시가 신선하게 감성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존재와 생존’은 삶의 이야기와 이유를, ‘한민족의 봄’은 한민족 고대사의 정체성을 다루었다. 소설과 연관되는 시들이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며, 새로운 문학 장르인 시 소설을 쓰는 많은 소설가와 시인들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읽는 동안 소소한 발견과 감동이 배가되기를 희망한다.
― <머리말>
■ 죽현당 가람
△필명: 가람. 아호: 죽현당, 가람. 본명: 이진숙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
△대금 연주가 겸 작곡가. IT 연구 장비 사업 25년. 1% 기부협의회 고문
△한국현대시인협회작품상, 매월당문학상, WCP세계문학상 외 수상
△시집 『혼자된 시간의 자유』 『시나무와 담배꽃』 『담배』
△영시집 『Poem Tree & Cigar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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