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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국내 문학지에 발표됐던 중, 단편소설을 모은 것이다. 발간 준비를 하면서 부실한 문장이 다수 눈에 들어오자 숙고 끝에 이천 부악문원에 입주했다. 그리고 문인집필실에서 45일간 머물며 퇴고 작업을 진행했다. 외출 외박도 하지 않은 채 무려 30여 차례나 읽으며 문장을 다듬었다. 이렇게 애써 공을 들이고 나니 문장도 제법 매끄럽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장르가 시, 소설이 아니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만 쓴다면야 굳이 이렇게 까지 힘들여 문장을 다듬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러 번 담금질한 쇠붙이가 강한 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유수 대문호의 작품이 왜 그토록 훌륭한 명작으로 남겨졌는지 깊이 새겨보면서 적어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해야 되지 않겠는..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국내 문학지에 발표됐던 중, 단편소설을 모은 것이다.
발간 준비를 하면서 부실한 문장이 다수 눈에 들어오자 숙고 끝에 이천 부악문원에 입주했다. 그리고 문인집필실에서 45일간 머물며 퇴고 작업을 진행했다. 외출 외박도 하지 않은 채 무려 30여 차례나 읽으며 문장을 다듬었다. 이렇게 애써 공을 들이고 나니 문장도 제법 매끄럽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장르가 시, 소설이 아니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만 쓴다면야 굳이 이렇게 까지 힘들여 문장을 다듬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러 번 담금질한 쇠붙이가 강한 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유수 대문호의 작품이 왜 그토록 훌륭한 명작으로 남겨졌는지 깊이 새겨보면서 적어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해야 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해 본다.
― 박영래, 책머리글 <작가의 말>
■ 박영래
△전북 김제 출생
△《삶터문학》 소설 등단(1994)
△한국소설가협회 윤리위원. 한국문인협회 감사.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 소설분과 회장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
△경기도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곧은골 연가』 『여걸』 『어게인미팅』 『어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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