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하면서 제법 많은 장편소설과 중, 단편소설, 꽁트, 동화, 칼럼 등을 써왔다. 그 중에서 독자들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감명을 받았다거나 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알려온 작품들을 선정해 이번에 단편집을 내놓는다.
문학만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그래서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필자의 입장인데도 굳이 문학을 계속하는 것은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사랑에 대하여 필자는 3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며 동시에
사랑은 관여하는 것이고
사랑은 반드시 용서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문학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문학을 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단편소설들이 많은 독자에게 읽혀져서 좋은 느낌을 얻게 되기를 바라면서 간단히 작가의 말에 대신 한다.
― 양승본,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양승본
△경기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수필》수필,《농민문학》소설 등단
△경기도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경기문학인협회장. 경기문학포럼 명예회장
△MBC 수기공모 최우수상, 국방부장관상(중편 <다리>), 경기도문학상(소설, 본상), 경기대문학상(장편소설 <마지막 선물 전2권>), 한국프로문학(소설) 대상, 한민족문학상(장편 <신의 선택>), 경기사도대상 수상. 황조근정훈장 수훈
△장편소설 『겨울아지랑이』, 『1급 정교사』 외 다수
△수필집 『바보의 추억』, 『빈 가슴이 더 넉넉하더이다』
△시집 『함께 걷기』
△장편동화 『성녀 말가리다』, 『성녀 마자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