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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속 무지개

세상이 역겹고 생활이 어렵더라도 아직은 잠들지 않은 심장이 있어 뛰는 맥박 어찌할 수 없습니다. 녹슬어 무딘 펜으로 없는 목소리를 만들어 소리치고 싶은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는 진통을 어느 누가 알아줍니까?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어느 누가 듣고 이해해 줍니까? 나는 의심해 보지도 않고 목소리만 짜내고 있는 겁니다. ― 전홍구,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의 목소리 - 글 쓰는 이유> 중에서
세상이 역겹고 생활이 어렵더라도 아직은 잠들지 않은 심장이 있어 뛰는 맥박 어찌할 수 없습니다. 녹슬어 무딘 펜으로 없는 목소리를 만들어 소리치고 싶은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는 진통을 어느 누가 알아줍니까?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어느 누가 듣고 이해해 줍니까? 나는 의심해 보지도 않고 목소리만 짜내고 있는 겁니다.
― 전홍구,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의 목소리 - 글 쓰는 이유> 중에서
■ 전홍구全洪求
△ 광주광역시 출생(1947)
△ 조선이공대학교 졸업(1968)
△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수료
△ 《문예사조》 시, 수필 등단(1991)
△ 한국문예사조문인협회 감사
△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이사. 국보문학 자문위원
△ 한국문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구로문인협회 회원
△ 시집 『개소리』, 『원두막』,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외 다수
△ 문예사조문학상 우수상, 한국민족문학상 본상, 세종문화예술(수필) 대상,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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