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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영감

우리말은 영혼의 숲이다. 이 숲은 뭇 짐승을 기르며 이름 없는 풀꽃들을 피운다. 더러는 배고픈 새들이 찾아와 목을 축이며 결과로 배를 채운다. 흰옷 입은 겨레들은 아리랑고개를 넘어가고. 말은 겨레 문화의 거울이다. 배달겨레가 살아온 문화가 우리말속에 되비친다. 선인들의 정서와 삶이, 영감이, 영성이 갈무리 되어 있다. 우리 말 속에 담긴 하늘의 소리를 들으면서. 홍익인간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 정호완, 책머리글 <숲길을 걸으며> 중에서
우리말은 영혼의 숲이다. 이 숲은 뭇 짐승을 기르며 이름 없는 풀꽃들을 피운다. 더러는 배고픈 새들이 찾아와 목을 축이며 결과로 배를 채운다. 흰옷 입은 겨레들은 아리랑고개를 넘어가고. 말은 겨레 문화의 거울이다. 배달겨레가 살아온 문화가 우리말속에 되비친다. 선인들의 정서와 삶이, 영감이, 영성이 갈무리 되어 있다. 우리 말 속에 담긴 하늘의 소리를 들으면서. 홍익인간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 정호완, 책머리글 <숲길을 걸으며> 중에서
■ 정호완
ㅇ‘민조시학’ 천료. ‘문학세계’ 등단
ㅇ한국문인협회 회원
ㅇ대구대 명예교수. 세종기념사업회역주위원. 삼국유사문화학교 대표. 삼성현연구소 대표
ㅇ시조문학 작가상, 경북문화상, 경북문화창안상 수상
ㅇ‘우리말의 상상력’ 외 40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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