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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의 꿈

2014년에 수필집 1권 <달빛 같은 사랑으로>를 발간한 뒤 2년만에 두번째 수필집 '무지개의 꿈'을 내게 되었다. 이들 글은 주로 2000년 대 이후에 쓰여진 글들이다. 1900년대를 마감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는 나이로는 50대에 들어 섰으며 비교적 직장과 가정에서 안정된 삶과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고 쓴 글들이다. 그동안 가정에서 딸아이의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결혼, 아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군대, 대학교 과정을 지켜 보았다. 아내도 또한 학교생활과 학교생활을 충실히 마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과정들이 글 여러 곳에 베어있다. 그 동안 가족들은 제 할일을 잘 해 주었다. 별다른 일없이 삶의 과정들을 잘 밟아 나가고 있다.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직장에서의 정년퇴직..
2014년에 수필집 1권 <달빛 같은 사랑으로>를 발간한 뒤 2년만에 두번째 수필집 '무지개의 꿈'을 내게 되었다. 이들 글은 주로 2000년 대 이후에 쓰여진 글들이다. 1900년대를 마감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는 나이로는 50대에 들어 섰으며 비교적 직장과 가정에서 안정된 삶과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고 쓴 글들이다.
그동안 가정에서 딸아이의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결혼, 아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군대, 대학교 과정을 지켜 보았다. 아내도 또한 학교생활과 학교생활을 충실히 마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과정들이 글 여러 곳에 베어있다. 그 동안 가족들은 제 할일을 잘 해 주었다. 별다른 일없이 삶의 과정들을 잘 밟아 나가고 있다.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직장에서의 정년퇴직이었다. 38여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며 솔직히 시원 섭섭했지만 은퇴 걱정이 많았었다. 이번 호는 은퇴전의 걱정과 은퇴하고 나서 부딪치는 여러 느낌들도 일부 표현되어 있다.
이제 나도 정녕 노인세대다. 노인이란 말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겠다. 늙어가는 것도 풀이 봄에 자라 여름에는 무성하고 가을에 지듯이 자연의 일부이며 순리로 받아 들여야 한다. 이제는 각박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자연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진리를 찾아가는 여유를 갖고 살고 싶다. 나의 삶과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나이가 80,90,100세가 되더라도 항상 10대 소년처럼 무지개의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
이번 책을 내도록 도와준 아내 신순숙 권사,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 조안나, 조영수, 사위 임정환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이 책을 출간한 문학방송의 안재동 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
― 조성,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조성(조갑환) 수필가
△본명: 조갑환
△전남 나주 출생
△조선대 경상대학, 전남대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문학공간》 수필 등단
△광주수필, 전남문학 회원
△농협중앙회 지점장 역임
△수필집 『달빛 같은 사랑으로』, 『무지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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