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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노을

2018년은 이제 내가 사회관습으로 노인이 되는 해이다. 15년전에 나이 50을 넘기며 약간 서운 했었다. 이제 젊음과는 안녕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후로도 16년이 흘러 이제 노년의 나이인 66세에 들었다. 이제 노후의 삶은 모든 면에서 조금 여유를 갖고 살려고 한다. 노후의 삶의 여유가 바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가끔 혼자말로 하나님께 중얼거리고는 했다. “하나님. 제가 살아 온 삶을 알지 않습니까? 지난 날 치열하고 전쟁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늘그막에 조금 여유롭게 산다고 해도 게으름부린다며 나무라시지는 않겠지요?”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삶은 이제 마치고 싶다.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며 문학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비록 나의 지난 젊은시절은 장미꽃처럼..
2018년은 이제 내가 사회관습으로 노인이 되는 해이다. 15년전에 나이 50을 넘기며 약간 서운 했었다. 이제 젊음과는 안녕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후로도 16년이 흘러 이제 노년의 나이인 66세에 들었다.
이제 노후의 삶은 모든 면에서 조금 여유를 갖고 살려고 한다. 노후의 삶의 여유가 바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가끔 혼자말로 하나님께 중얼거리고는 했다.
“하나님. 제가 살아 온 삶을 알지 않습니까? 지난 날 치열하고 전쟁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늘그막에 조금 여유롭게 산다고 해도 게으름부린다며 나무라시지는 않겠지요?”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삶은 이제 마치고 싶다.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며 문학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비록 나의 지난 젊은시절은 장미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바르게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않고 가을날 들길에 수수하게 피어있는 들국화처럼 살아왔던 것 같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피어있는 삶, 나의 지나온 삶이 그리 하였던 것 같다. 나는 지나온 나의 삶을 사랑한다. 이번의 기행문집을 포함하여 수필집 3권을 펴내었다. 이 글들은 나의 살아온 발자취 들이다.
이 기행문들은 주로 내가 농협중앙회 전남도지회 검사역시절 수반 검사역으로 전남 각 지역을 다니면서 틈틈이 쓴 글들이다. 내 고향 남도는 산과 바다가 수려하고 사람의 인심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발길 닿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글로 그렸다.
이렇게 책을 펴낼수 있게 도와 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 아내 신순숙, 아들 영수, 딸 안나 , 사위 정환, 외손자 시완, 시하에게 감사한다.
올해 미국에서 결혼하는 조카 딸, 빅토리아 조카 사위 에릭의 가정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태어날 이들의 아들,딸들이 미국을 움직이는 큰 인물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 <머리말>
■ 조성(조갑환) 수필가
△본명: 조갑환
△전남 나주 출생
△조선대 경상대학, 전남대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문학공간》 수필 등단
△광주수필, 전남문학 회원
△농협중앙회 지점장 역임
△수필집 『달빛 같은 사랑으로』, 『무지개의 꿈』, 『남도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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