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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가 없다

풀밭에 쪼그리고 앉아 여치 울음소리 듣고 숨소리에 묻어나는 속마음 찾아 헤매다 달빛 이야기도 덤으로 듣고 물어다주는 이야기 모아 다시 짜 맞추고 주변의 도움 받아 고마운 마음으로 엮어 내본다. ― <머리말> 어쩌다 좋은 동시 한편을 읽으면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 속에 순수하고 소박한 생각이 가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면 우리들 일상이 재미있어 지고 사물이 존재하는 의미가 새롭게 보입니다. 마치 비 개인 아침, 눈부신 햇살에 서로 온기를 나누며 기쁨을 주고받듯 이 동시집에 담은 작품은 속 맛이 정겹고 따스하기만 합니다. (중략) 이 동시집을 펼쳐보면 여운으로 남아 다시 되읽고 싶어지고 음미하고픈 작품이 여러 편 실려 있습니다. 한금산 시인은 ‘..
풀밭에 쪼그리고 앉아 여치 울음소리 듣고 숨소리에 묻어나는 속마음 찾아 헤매다 달빛 이야기도 덤으로 듣고 물어다주는 이야기 모아 다시 짜 맞추고 주변의 도움 받아 고마운 마음으로 엮어 내본다.
― <머리말>

어쩌다 좋은 동시 한편을 읽으면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 속에 순수하고 소박한 생각이 가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면 우리들 일상이 재미있어 지고 사물이 존재하는 의미가 새롭게 보입니다. 마치 비 개인 아침, 눈부신 햇살에 서로 온기를 나누며 기쁨을 주고받듯 이 동시집에 담은 작품은 속 맛이 정겹고 따스하기만 합니다. (중략)
이 동시집을 펼쳐보면 여운으로 남아 다시 되읽고 싶어지고 음미하고픈 작품이 여러 편 실려 있습니다.
한금산 시인은 ‘밤 세톨’ 작품에서 밤송이 왼쪽에 붙어 있는 밤 한 톨이 시골집을 지키는 우리 집 아버지 같다고 비유합니다. 작품 ‘호수’에서는 일렁이던 산이 고라니에 빨려들면 호수는 놀라 수런거리네요. 밤송이와 호수의 모습이 정갈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동시는 동심으로 만나는 문학공간이지요.
한금산 시인이 펴낸 이번 작품집에는 숨겨진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일상에서자연과 사물에서 새롭게 꺼내 보여주는 작품들이 읽는 가슴에 잔잔하게 파고들 것으로 여겨집니다.
- 김완기(아동문학가.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해설 <일상의 재미와 자연의 이야기를 새롭게 꺼내 들려주는 상큼한 동시> 중에서
● 한금산
△강원도 인제 출생
△춘천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 충남대 교육대학원
△강원일보를 통해 문학 활동 시작(1963)
△명동문학회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제도개선위원. 대전문인총연합회 감사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동시문학회, 대전문인협회, 대전아동문학회, 한밭아동문학가협회 회원
△초·중·고 교직생활로 정년
△대전광역시문화상(문학), 한국문학시대문학상 대상, 한밭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수상. 한국문학방송 명예의전당(동시) 헌액
△(재)대전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판비 지원 받음
△시집 『낙엽 속의 호수』 『내린천 서정』 『여울물 소리』 『어머니의 달걀』 『겨울 바다를 팔아요』
△동시집 『다람쥐 운동장』 『하늘도 잠을 자야지』 『별씨 뿌리기』 『그냥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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