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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바구니

가느다란 핏줄을 타고 누비던 사유의 조각들이 한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열정의 뜨거움과 감각의 이끌림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사랑을 노래한다. 낯설고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다양한 모습의 퍼즐이 서로를 껴안아 가면서 새로운 존재 완성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초록빛 일색이던 나무들도 가을이면 내면에 감춰두었던 농익은 빛깔로 제 존재를 드러내듯, 획일화된 공간에 매몰된 사람들의 뻣뻣해진 가슴을 잠시라도 촉촉하게 해주고, 내려놓고 지냈던 저마다의 생각과 감성을 일깨우고 물들이는 일, 이것이 시를 쓰는 일이리라. 그동안 개인 블로그나 카카오스토리에도 수록된 이 글들이 개인 적으로는 시라고 이름 짓기보다 삶의 길을 홀로 걸으면서 틈 날 때 마다 쓴 ‘묵상글’이라 말하고 싶다. 시..
가느다란 핏줄을 타고 누비던 사유의 조각들이 한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열정의 뜨거움과 감각의 이끌림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사랑을 노래한다.
낯설고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다양한 모습의 퍼즐이 서로를 껴안아 가면서 새로운 존재 완성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초록빛 일색이던 나무들도 가을이면 내면에 감춰두었던 농익은 빛깔로 제 존재를 드러내듯, 획일화된 공간에 매몰된 사람들의 뻣뻣해진 가슴을 잠시라도 촉촉하게 해주고, 내려놓고 지냈던 저마다의 생각과 감성을 일깨우고 물들이는 일, 이것이 시를 쓰는 일이리라.
그동안 개인 블로그나 카카오스토리에도 수록된 이 글들이 개인 적으로는 시라고 이름 짓기보다 삶의 길을 홀로 걸으면서 틈 날 때 마다 쓴 ‘묵상글’이라 말하고 싶다.
시집을 내면서 또 하나의 불필요한 짐을 얻어 주는 게 아닌가 하여 망설이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사랑과 소통의 단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서툰 시집을 내놓는다.
한 세계 안에서 함께 호흡하고 흘러가는 운명체로서, 나의 시를 통하여 내면을 투영하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머리말>
■ 고경자 시인
△충남 서산 출생
△《문예사조》를 통해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
△전국주부편지쓰기대회 은상, 교차로 편지쓰기 대회 대상 등 수상
△시집 『어머니의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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