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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

두 권의 부부 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 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여기 <소정 민문자 제2시집>에 실린 시는 2014년~2016년에 써놓은 시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으로 태어나면 자라서 싫든 좋든 무조건 남녀가 만나서 신랑 각시로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결혼해야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이 좋은 사람을 선택하고 또 선택받으려고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왔던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언제부턴가 현대는 혼밥 혼숙 혼술을 홀로 즐기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나는 왜 이런 세상이 왔는지 이해할..
두 권의 부부 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 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여기 <소정 민문자 제2시집>에 실린 시는 2014년~2016년에 써놓은 시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으로 태어나면 자라서 싫든 좋든 무조건 남녀가 만나서 신랑 각시로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결혼해야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이 좋은 사람을 선택하고 또 선택받으려고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왔던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언제부턴가 현대는 혼밥 혼숙 혼술을 홀로 즐기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나는 왜 이런 세상이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혼자보다는 둘이서 의논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
한 집 건너 독신을 고집하는 자녀가 있다고 늙은 부모들은 걱정을 한다.
생존의 법칙은 자신의 건강한 유전자를 자자손손 이어주는 것이 의무인 줄로 안다.
― <머리말>
■ 소정(小晶) 민문자 시인·수필가
△충북 청주 출생
△《한국수필》 수필(2003), 《서울문학》 詩(2004) 등단
△한국문인협회 낭송문화진흥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홍보위원. 시사랑노래사랑 운영위원
△우리시회 회원
△부부시집 『반려자』 『꽃바람』
△시집 『시인공화국』 『독신주의』 『공작새 병풍』 『꽃시』
△수필집 『인생의 등불』
△칼럼집 『인생에 리허설은 없다』 『아름다운 서정가곡 태극기』
*서재: 민문자.시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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