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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사랑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세상 아니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 채 봐도 못 본체 마음대로 한마디 불평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오직 하늘에 뜻에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러나 가슴은 살아있고 이성이 마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보기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살아있는 허수아비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그래 살아 있는 것 하나로 이 세상 왔다 가는 의미로 두자고 말입니다. 그래도 살만 한 세상이기에 사는 동안 아름답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세상 아니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 채 봐도 못 본체 마음대로 한마디 불평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오직 하늘에 뜻에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러나 가슴은 살아있고 이성이 마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보기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살아있는 허수아비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그래 살아 있는 것 하나로 이 세상 왔다 가는 의미로 두자고 말입니다.
그래도 살만 한 세상이기에 사는 동안 아름답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 강제실 시인
△대전 호수돈여고 졸업
△《한울문학》을 통해 시부문과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 『침묵의 속삭임』 『허수아비 사랑』
△파주에서 ‘시인의찻집’을 운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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