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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정교사

이 소설은 ‘겨울아지랑이’에 이어 두 번째의 소설이다. 나는 교직에 있으면서 훌륭한 교사들을 많이 보았다. 학생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헌신하던 교사들! 그 분들을 보면 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보아온 그런 훌륭한 교사들은 하나같이 평교사였다는 점이다. 평교사의 최고 직위가 1급 정교사이다. 교직은 여러 계층이 있지만 흔히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 교감, 교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에서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주는 분들이 평교사(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들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바로 무명교사이다. 그 무명교사들에 의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아무리 교육목표가 훌륭하고 행정적인 지시가 강하더라..
이 소설은 ‘겨울아지랑이’에 이어 두 번째의 소설이다. 나는 교직에 있으면서 훌륭한 교사들을 많이 보았다. 학생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헌신하던 교사들! 그 분들을 보면 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보아온 그런 훌륭한 교사들은 하나같이 평교사였다는 점이다. 평교사의 최고 직위가 1급 정교사이다. 교직은 여러 계층이 있지만 흔히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 교감, 교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에서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주는 분들이 평교사(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들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바로 무명교사이다. 그 무명교사들에 의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아무리 교육목표가 훌륭하고 행정적인 지시가 강하더라도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대하는 분은 그 무명교사들이다. 그 무명교사들에게는 고충이 따르게 마련이다.
때로는 학부모로부터, 때로는 윗사람으로부터, 때로는 학교주변의 환경으로부터, 그 많은 고충과 부딪칠 때가 있다. 수많은 잡무, 승진을 향한 주변의 여러 상황 속에서 그들은 무명교사로서 말없이 근무에 충실하고 있다.
나는 그 무명교사들의 ‘페스탈로치’ 같은 생활을 모델로 이 소설을 쓰고 싶었으나 막상 써놓고 보니 나의 필력 부족으로 독자들에게 누를 끼쳤을까 겁이 난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모두에게 용서를 빌고 싶으며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작품을 쓰도록 열심히 공부해 나가리라 다짐하면서 머리말에 대신한다.
― <머리말>
■ 양승본
△경기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수필》수필,《농민문학》소설 등단
△경기도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경기문학인협회장. 경기문학포럼 명예회장
△MBC 수기공모 최우수상, 국방부장관상(중편 <다리>), 경기도문학상(소설, 본상), 경기대문학상(장편소설 <마지막 선물 전2권>), 한국프로문학(소설) 대상, 한민족문학상(장편 <신의 선택>), 경기사도대상 수상. 황조근정훈장 수훈
△장편소설 『겨울아지랑이』, 『1급 정교사』 외 다수
△수필집 『바보의 추억』, 『빈 가슴이 더 넉넉하더이다』
△시집 『함께 걷기』
△장편동화 『성녀 말가리다』, 『성녀 마자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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