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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詩는 흔히 언어의 예술이라고 한다. 따라서 언어가 가진 고유한 어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언어에 대한 기초적 지식이 부족한 채 그 언어를 재료로 사용할 수도 없거니와 그 언어의 뜻을 변화 증폭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작품이 가진 시어 하나하나가 어감의 뜻을 전달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다. 아울러 작품의 분위기며 내재율을 좌우할 것 같아서 어감 없는 말은 개념적으로 취급해버리기 때문에 급변하는 문학의 장르가 새삼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이 요즘 문학의 길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어는 언어활동에 있어서 생동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즉 사상을 전달하는 언어활동은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작품의 표현 효과를 훨씬 증대시키려고 애를 썼지만, 대개 언어의 의미 즉 뜻과 일치해야 한다는..
詩는 흔히 언어의 예술이라고 한다. 따라서 언어가 가진 고유한 어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언어에 대한 기초적 지식이 부족한 채 그 언어를 재료로 사용할 수도 없거니와 그 언어의 뜻을 변화 증폭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작품이 가진 시어 하나하나가 어감의 뜻을 전달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다.
아울러 작품의 분위기며 내재율을 좌우할 것 같아서 어감 없는 말은 개념적으로 취급해버리기 때문에 급변하는 문학의 장르가 새삼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이 요즘 문학의 길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어는 언어활동에 있어서 생동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즉 사상을 전달하는 언어활동은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작품의 표현 효과를 훨씬 증대시키려고 애를 썼지만, 대개 언어의 의미 즉 뜻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이러한 시어를 일정하게 유지하자는 뜻에서 작품에서 최대한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시에 쓰이는 시어에 대해 제한이 있을 수 없다. 가끔은 주위에서 작가의 개인 고유성을 자신의 고유성에 의미를 두어 편애하는 작가도 있으나 그것은 자신의 권한을 벗어 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비속어는 물론 전문어까지 시에 구사되는 현대 시에 있어서 과거와 같은 금기어의 제약이 없다. 바꿔 말하면 모든 시어가 가용 대상이기 때문에 어떤 시어를 선택하느냐는 것은 별개의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언어의 예술인 시에서의 시어는 곧 작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기본 사항이기에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시어가 가진 상상력과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
어쨌든 필자로서는 하나의 탈출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强迫觀念)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한 편의 시는 짧은 시 형태에서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 리듬, 이미지, 비유, 상징, 문체 등을 최대한 살리고 좋든 싫든 한 편의 시를 짓 거나 이해할 때 시가 가지는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안목없이 도저히 시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필자는 이번 시집 「아름다운 동행」에 중점적으로 두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멈출 수 없는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운명처럼 세월의 향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하에 창가를 훤히 비추는 달빛에 위로받는다.
― <머리말>
■ 덕명 최대락
△세종시 조치원 출생
△《한비문학》 시·수필 등단
△관악문인협회 사무총장. 한결문학 부회장ㆍ수필분과위원장. 한비문학 서울지회장
△한국문인협회, 한비문학작가협회, 동작문인협회 회원
△한비문학상, 한결문학상, 독일 볼프강 본 괴테 작가상, 미국 하와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베스트작가상, 국제문화예술진흥협회 목동예술회관시화전 최우수선정 작가상 수상
△시집 『반딧불과 밤비』 『바람 빛깔을 찾아서』 『주옥같은 시를 나 그대에게』 『커피 한잔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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