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생명은 하나가 아니다. 시의 생명은 시인이 쓸 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읽을 때 태어난다. 읽을 때마다 거듭해서 태어난다. 마치 매일 뜨는 달이 같은 달이면서 같은 달이 아니듯, 매일 읽는 같은 시도 같은 시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시는 언어로 되어 있다. 물론 언어 그대로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시를 읽는 과정은 일종의 변신이다. 기호는 이미지로, 이미지는 다시 정서로 변화해서 우리에게 스며든다. 스며들 곳이 있으면 스며들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진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 사람들이 시인이 쓴 작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
― <머리말>
● 박연희
△시인, 안곡문학연구회 이사 외
△한경대평생교육원시창작교실 제1기 수료
△한경대학교총장 공로상, 안곡문학 작가상 수상
△공저 민조시집 『가을하늘』 외
● 곽연수
△시인, 한국청암문학작협회 시 등단
△안곡문학연구회 사무국장. 청암문학 홍보이사
△안곡문학 작가상,한경대총장공로상, 삼일절문학상, 바다문학상, 진달래문학상 등 수상
△공저 민조시집 『어깨동무』『가을하늘』 외
● 이철우
△시인, 문학평론가. 서울중등교장 역임
△《공무원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공무원문확 이사. 동심문학 이사. 안곡문학연구회 회장 등
△한국전자저술상, 올해의동심문학가상, 청암문학상, 공무원문학상 등 수상
△시집 『원댕이 고개』 외 3권
△동시조집 『원댕이야생화』 외 26권
● 최일숙
△시인. 《청암문학》 시 등단
△안곡문학연구회 이사. 청암문학작가회부회장. 평택아동문학회 회원 외
△한경대평생교육원시창작교실 제1기 수료
△안곡문학 작가상, 한경대총장 공로상 수상
△공저 민조시집 『고추잠자리』 『가을하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