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0 0 0 0 0 1년전 0

시인의 뜰

나는 항상 제3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그것은 사계절이 담긴 시인의 뜰이다. 겨울의 밋밋한 뜰이 어느새 목련 봉우리에 물이 오르고 키 작은 이름 모를 잡초들이 천연색으로 예쁜 꽃을 피울 때 ‘아하!’ 탄식하기도 했다. 한여름에는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면 나는 더욱 갈증을 느꼈다. 내 마음의 뜰에 무의미한 잡생각을 걷어 내고 얼개를 잡으면서 한 편의 시를 완성해 나갔다. 이번에 ‘제6 시집’을 낸다. 그동안 내가 낸 시집들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용기를 내어 다시 시집을 내게 되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시인의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시 공부를 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 <시인의 말>
나는 항상 제3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그것은 사계절이 담긴 시인의 뜰이다. 겨울의 밋밋한 뜰이 어느새 목련 봉우리에 물이 오르고 키 작은 이름 모를 잡초들이 천연색으로 예쁜 꽃을 피울 때 ‘아하!’ 탄식하기도 했다. 한여름에는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면 나는 더욱 갈증을 느꼈다. 내 마음의 뜰에 무의미한 잡생각을 걷어 내고 얼개를 잡으면서 한 편의 시를 완성해 나갔다.
이번에 ‘제6 시집’을 낸다. 그동안 내가 낸 시집들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용기를 내어 다시 시집을 내게 되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시인의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시 공부를 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 <시인의 말>
■ 배수자
△창원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국보문학》 시 등단
△영덕초등학교 수석교사
△시집 『마음의 향기』 『얼음새꽃 소리』 『사색의 오솔길』 『시들지 않는 꽃』 『희망을 향하여』
△수필집 『만남의 심미학』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