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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우리는

아가의 웃음이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 아가의 잠자는 모습에서 나는 위로를 얻습니다. 아가의 울음소리에 나의 슬픔이 가라앉습니다. 아가의 칭얼거림에 나는 아가를 달래 주고 싶어집니다. 토독토닥 아가의 등을 두드리면 아가는 조용해집니다. 아가에게 먹을 것을 주면 울다가도 금방 웃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음이 나를 살립니다. 아가에게 신발을 신깁니다. 뒤뚱뒤뚱 걸으면서 아장아장 걸으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하루하루 달라집니다. 오이 크듯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 <시인의 말>
아가의 웃음이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 아가의 잠자는 모습에서 나는 위로를 얻습니다. 아가의 울음소리에 나의 슬픔이 가라앉습니다. 아가의 칭얼거림에
나는 아가를 달래 주고 싶어집니다. 토독토닥 아가의 등을 두드리면 아가는 조용해집니다. 아가에게 먹을 것을 주면 울다가도 금방 웃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음이 나를 살립니다.
아가에게 신발을 신깁니다. 뒤뚱뒤뚱 걸으면서 아장아장 걸으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하루하루 달라집니다. 오이 크듯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 <시인의 말>
■ 이영지
△경북 영주 출생
△서울문리사범대 국어과, 명지대 대학원 국문과(문학박사). 서울기독대학원(철학박사)
△서울기독대학원 학술원 강의, 명지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주임교수 역임
△《시조문학》에서 시조, 《창조문학》에서 시 등단
△《창조문학》편집부국장. 《말씀과 문학》 편집국장. 한국창조문학가협회 사무국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영예문학교회 담임목사(자비량교회운영)
△한국창조문학대상, 추강시조문학상 수상
△시집 『하오의 벨소리』, 『행복의 순위』 외 다수
△이론서 『한국시조문학론』, 『이상 시(李箱 詩) 연구』, 『시조창작 리듬 론』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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