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마음은 언제나 산에 있듯 오늘도 詩마니는 시 한 수를 얻기 위하여 진솔한 곡괭이를 걸머지고 마음산을 뒤지렵니다. 삶이 시가 되는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 .
불시울 애걸하며 늦불로 감사 지펴 석각에 오르나니 피는 노을 아름답다는 것보다 얼룩진 흔적과 생채기가 성큼 눈물로 다가옵니다.
그 눈물. 눈물만이 아니라, 금쪽같은 내 귀한 삶이였음에 영롱한 사리로 환생할 수 있도록 군티도 용서치 않고 구매구매 채찍 들어 도스르며 살렵니다.
― <시인의 말>
■ 慧山 류준식
△전북 완주비봉 출생
△초등교장 퇴임(황조근정훈장)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시조문학 회원
△최남선문학상, 매월당문학상, 연암문학예술상, 라이너마리아릴케문학대상, 황희문화예술상, 마한문학상, 무원문학상, 에피포도문학상, 민족통일문예대전문학상, 월하이태극선생탄신100주년기념낭송대회 대상 수상
△시집 『고향은 부른다』
△시조시집 『어미새의 목울음』 외 11집
△전집 (사모곡)『먹먹한 사랑』 (신앙시)『바벨탑을 쌓는 자여』
△수필집 『아리의 눈물』
△시비 : 충남 보령시 개화예술공원(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