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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말

지나가는 소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가끔 버려지는 소리도 모은다. 꺾이지 않는 가지에 봄이 오듯이 어제와 또 다른 오늘을 예찬하며 으뜸의 시간을 즐긴다. 길고 긴 외로움은 자신을 사랑하게 하고 심해 속 고요를 전해주며 농하게 익어가는 그리움에 어께가 따뜻해지는 밤. 속삭인다. ― <시인의 말>
지나가는 소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가끔 버려지는 소리도 모은다.
꺾이지 않는 가지에 봄이 오듯이 어제와 또 다른 오늘을 예찬하며 으뜸의 시간을 즐긴다.
길고 긴 외로움은 자신을 사랑하게 하고 심해 속 고요를 전해주며 농하게 익어가는 그리움에 어께가 따뜻해지는 밤.
속삭인다.
― <시인의 말>
● 손정애(孫貞愛)
△《아람문학》 시 등단(2014)
△시산맥 특별회원. 경주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대구가톨릭문인협회 회원
△선진문학 제3·4대 이사장 역임
△시집 『바람이 전하는 말』
△사진집(공저) 『아버지의 그늘』 『검은 땅-우금(宇今)에 서다』 『선탄부』  『검은 땅 막장 탄부들』 『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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