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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단풍나무는 가벼워진다고 웃는다

밤은 더 깊어지고 갈 길은 먼데 치열하게 가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물결만 높다. 이제라도 마음을 다잡아 청정한 강원의 뜨락에서 마음껏 노래 부르고 싶다. – 서효찬 소소하지만 시를 쓰면서 달라지는 충만해지는 나의 존재! 이런 변화는 삶의 모든 일이 잘 되리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하루를 향해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나의 고향 횡성은 늘 든든히 나의 곁을 지켜주고 있다. 나는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시를 쓰면서. - 한화숙 막차 버스에 태워 보낸 연인처럼 강원 동인지 원고가 애틋하다가 시원하다가 섭섭하다가 하릴없이 잊고 지냈는데 몇 자 글 올리자니 새삼 보고 싶고 그립고 미안해진다. '있을 때 잘해' 그 말이 딱 맞지 싶다. - 전호영 시란 다양한 사물을 진술하게 대변하는 작업이기..
밤은 더 깊어지고 갈 길은 먼데 치열하게 가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물결만 높다. 이제라도 마음을 다잡아 청정한 강원의 뜨락에서 마음껏 노래 부르고 싶다. – 서효찬
소소하지만 시를 쓰면서 달라지는 충만해지는 나의 존재! 이런 변화는 삶의 모든 일이 잘 되리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하루를 향해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나의 고향 횡성은 늘 든든히 나의 곁을 지켜주고 있다. 나는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시를 쓰면서. - 한화숙
막차 버스에 태워 보낸 연인처럼 강원 동인지 원고가 애틋하다가 시원하다가 섭섭하다가 하릴없이 잊고 지냈는데 몇 자 글 올리자니 새삼 보고 싶고 그립고 미안해진다. '있을 때 잘해' 그 말이 딱 맞지 싶다. - 전호영
시란 다양한 사물을 진술하게 대변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가족과 서로 보호받고 살면서도 때로는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나타나는 사고들을 바탕으로 그 허무감을 떨쳐버리기 위한 글을 쓰기도 한다. 때로는 밤하늘에 별들이 수를 놓을 때 초인종 소리를 듣고서야 비로소 가족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훈훈해지는 마음일 때도 글을 쓰고, 요란스런 세상 밖의 일들도 빠트리지 않고 글을 쓴다. 그리고 시어를 선택할 땐 쉽게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시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인생사를 느끼는 그런 시어를 찾는 일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 하옥이
냉혈동물이 동면에 들어가는 계절이다. 그렇지만 세월의 수레바퀴는 한숨도 잠들지 않고 돌아간다. 시인은 한겨울에도 잠들 수 없다. 얼음장 밑의 강물이 멈추지 않고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는 것처럼. 군인은 계절에 관계없이 훈련하면서 강군이 된다. 갈대는 날마다 바람에 맞서면서 허리가 단단해진다. 시인은 잠들면 안 된다.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사색의 담금질을 하면서 늘 시를 써야 한다. - 전산우
가끔은 바람이고 싶습니다. 이곳저곳 제 마음대로 쏘다니는 바람 중에서도 특별히 역마살 가득한 바람이고 싶습니다. - 전재옥
어머니 기침 소리가 들리는 곳 장지문을 여시며 내 이름을 부르시는 어머니의 음성이 남아 있는 곳. 방학이면 대처로 유학간 아들을 동구 밖 정자나무와 같이 기다리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향수가 남아 있는 곳이 고향이다. 내 시의 고향은 어디인가?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8선이 금을 그었던 땅. 도수암 맑은 물소리 속에 보아구 수펑이 산바람 속에 소꿉동무들이 부르는 소리가 있는 곳. 그곳이 내 시의 고향입니다. - 이상진
― <시인의 말>
[서효찬]
강원 인제 출생 및 인제고 졸업
한국 외국어대학교 중퇴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2000년도 계간 시인정신 등단
시집 : 『머물고 싶은 곳』외 3권 발간
시인정신작가회 문학상 대상 수상
시인정신작가회 회장(현)
서예 국전 입선 작가 및 무술인(武術人)



[이상진]
경북 예천 출생(소년기 강원 인제에서 성장)
금곡서원에서 한학을 수학
국문학 박사(고전 시가), 행정학 박사(정책학)
국가공무원(관리관) 퇴직
독립유공자 유족회, 광복회 이사(전)
금곡서원, 소수서원 강학 교수(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시)
詩山문학작가회, 心象문인회 회원
시집 :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다』 외 다수
논문 : <변형된 리더십> 외 다수


[전산우]
강원 인제 출생. 시산문학작가회 회장·편집국장 역임
한국가곡작사가협회 감사
한국문협,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문예 회원
국가유공자(포병 장교로 베트남전 참전)
제1회 시산문학상, 제7회 한국가곡예술인상 수상
시집 :『산속을 걸었더니』『꽃 한 송이 피는 순간』등
교양서 : 『한눈에 쏙쏙 띄어쓰기』
단편 소설 :<눈물 꽃> <시렁 위의 닭둥우리> 등
가곡 작사 : <꽃 바보> <내린천 연가> 등



[전재옥]
강원 정선 출생
시산문학작가회 회원
문예비전 신인상 수상
시산문학상 우수상 수상
자연숲 전문가 1급
숲 해설가, 숲길 등산 지도사
시집 : 『산에 미친 여자』 『나무의 꿈』
『全 시인 오늘은 어느 山인가(공저)』


[전호영]
강원 정선 사북 출생
인하대 불문과 졸업
문예비전 등단
제2회 시산문학상 수상
시산문학작가회 회장 역임
출판인, 조경전문가, 시산 편집국장
시집 : 『산에서라면』『내가 만약 산정의 이름 모를 들꽃으로 태어났다면』『전 시인 오늘은 어느 山인가(공저)』



[하옥이]
한국가곡작사가협회 고문. 아태문인협회 사무총장
시집 : 『숨겨진 밤』 외 다수
단편소설 : 『찢어진 그물』 외 다수
중편소설 : 『나무는 혼자 서서 큰다』
장편소설 : 『바람이 남긴 지문』
KBS FM 위촉 작품 : 「별이 내리는 강 언덕」 외 다수
가곡집과 음반 독집 『내 영혼 깊은 곳에』 외 다수
역임 : 청파초등학교, 남부교육청, 사건25시 신문사
현재 : 월간 《신문예》 주간, 도서출판 《책나라》 대표


[한화숙]
강원 횡성 출생
시산문학작가회 회원
강원 동인지 『강원에 살으리랏다』 회원
그림 심리상담사
시산문학 등단
시집 :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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