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문학을 공부를 한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시인 시조에 깊은 관심에서였다. 90년 계간 「시조문학」을 통해 월하선생님 추천으로 등단한지 언 30여년이 흘렀다.
제 2시조집 『어머니의 밥』을 낸지 5년 만에 제 3시조집 『삼선산 꽃길 걸어요』를 낸다. 삼선산은 하얀 수국이 꽃길을 열어 아름답고 휠링 수목원을 이룬다. 위치는 충남 당진시 수목원길 79에 위치했으며 능선이 병풍처럼 포근하게 둘러 쌓였고 중턱에는 성당사聖堂寺라는 작은 절이 있어 불교역사가 자란 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 말사末寺가 있다.
시조는 가장 짧은 형태의 정형시이다. 고시가의 양식으로 어느 시보다도 많은 작품이 전해져 오늘에 이른다. 이에 한국시가에 대표성을 지니며 충절과 애환 그리고 음풍농월조의 외면세계로 파고들어 민족시가로 전해왔으며 단시조는 특히 시조의 기본으로 전통성을 오늘날까지 계승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시조집을 통해 독자들이 시조공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계가 질병예방 긴장상태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로 강도가 높다. 하루빨리 물러나길 기대하면서 본 시조집을 펴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대표님과 시조를 쓰도록 힘을 주신 가람문학회에도 깊은 감사드린다.
― <시인의 말>
시인의 말
제1부 봄
시드는 애송 한 그루
아미산 진달래야
모란꽃
성주산
오서산
대숲에서
산이화山梨花
내포숲길
꽃향기는 늘 서툴다
수선화 편지
겨울매화
석양에 핀 분꽃
유채꽃, 봄날
매화꽃 찾아
풀잎 사랑
봄의 혈기
설레는 동백꽃
삼선산 꽃길 걸어요
매봉산 일출
과꽃
억새꽃
동백꽃
산행의 메아리
등꽃
제2부 여름
백담사 풍경소리
고랭지 새벽
천사의 나팔꽃 · 1
천사의 나팔꽃 · 2
장맛비
우정
옷 수선집
오월의 탈출
애타는 가뭄
수석
새벽
빨래
분꽃
봉숭아
모과
맵지 않은 고추
황태덕장
달빛어린 선배
달빛
귀뚜라미 밤
황사바람
개구쟁이 까미
제3부 가을
가지시 줄다리기
고인돌 사랑
황태덕장
칠백의총
진실과 진심
주차장
주꾸미 사랑
절을 빛낸 꽃
이름 붙은 신작로
아침의 천도제
실제상황
스마트폰
수선화 탈출
세한도
석류
서재에서
부여, 연꽃바람
민들레
몽돌
나의 안경
과꽃
결혼식
가을 커피
제4부 겨울
제승당 뱃길
해양의 황제
함박눈
풀잎 사랑
청령포
첫눈
틀모시 줄난장
잡초의 노래
일출은 아침을 몬다
음주운전
어머니의 밥
사랑
망향탑
봄 바다
두 마음
당진천, 봄 여름
당진천, 가을 겨울
금강은 푸르렀고
국화야 너는
길을 묻다
고랭지
고구마 감자
▣ 해설
큰 강물로 발원해 가는 샘물 _ 임영석
■ 지송 홍윤표 시인
△충남 당진출생(1950)
△한국방송통신대학, 경희대행정대학원, 공주대학원(행정학석사)졸. 명예문학박사
△《문학세계》, 《농민문학》, 《시조문학》, 《소년문학》 동시조 등단
△당진시인협회, 호수시문학회 창립
△충남문인협회 직대회장, 제3대 당진문인협회 지부장 역임
△(사)한국문인협회자문위원.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세계시문학 이사. 「심훈」문학대상 심사위원. 한국가곡작사가협 이사. 당진시인협회장. 호수시문학회 고문
△국제계관시인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충남시인협회, 가람문학회, 대전시조시인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시인협회, 경희문인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초부향토문화상, 영광의 충남인상, 허균문학상, 충남문학대상, 한국농민문학상, 옥로문학상, 정훈문학상, 한밭아동문학상, 세계시문학대상, 문학세계문학상, 예총창작상, 옥로문학상, 황희문화예술대상, 한국공무원문학상대상, 국제예술문화상, 아시아문학상 등 수상
△시집 『겨울나기』 『학마을』 『꿈꾸는 서해대교』 『삼청동 까치집』 『당진시인』 『붉은 무지개』 『난지섬의 아침』
△시선집 『어머니의 바다』 이 시대의 문학인, 당진문화재단 수혜
△시조집 『아미산 진달래』 『15어머니의 밥』 『삼선산 꽃길 걸어요』
△가곡작시 <억새꽃 피는 언덕> <국화꽃 옆에서> <난지섬 해당화> <행복> <사랑꽃> 외 31편 작시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