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으로 세 번째 동시집을 펴냅니다.
오늘은 바람의 결이 한층 새롭습니다.
동시를 쓰는 동안엔 내가 가진 행복의 크기를 가늠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흐르는 바람,날마다 감겨오는 햇살의 따사로움,늘 곁에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작고 나약한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무지개빛 세상을, 언제까지나 맑고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낳고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글이길 바라봅니다.
새하얀 솜을 꽃피우는 목화꽃 가득한 환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어디선가 청아한 새들의 지저귐이 들려옵니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들어가는 말 _ 전병호
추천사 _ 이해인
제1부 펭귄엄마
펭귄엄마
할머니의 봄햇살
짖궂은 햇살과 바람
허수아비 병정들
나의 꿈
따듯한 집
심부름
나의 계절은 봄
눈물 방울
쉿! 비밀이야
괜찮아!
아빠의 생일
요술 항아리
맛소금
돌돌돌
즐거운 마음 한 개
엄마 얼굴은 바다
에티켓 벨
물
파도
봄날
제2부 종이 인형 놀이
종이 인형 놀이
종이컵
딱따구리
다 들켰다!
알사탕
옛날 이야기
함박눈
풍선껌
소금
그 옛날 주사 맞는 날
디딤돌
가위바위보
동그라미
왕소금
나물 할머니
바람개비
꽃소금
엄마는 제일가는 디제이
간식
나무
희망
제3부 닭 다리 한 개
닭 다리 한 개
빗물저금통
선장
날마다 탑을 쌓는 할아버지
새끼 발가락
일기 예보
털옷 입은 나무
달력
끈
장독대 풍경
봄꽃
마늘 심은 날
두 손
꽃씨 심기
손과 발
낙엽
효자 손
반딧불이의 희망
길
엄마의 힘
집 걱정 없는 고양이
제4부 봄 한 줌
봄 한 줌
삼월
봄까치꽃
풀꽃
손
채송화
갈매기의 받아 쓰기
브이
외발 수레
의자
노랑 나비
바람 청소부
봄
우산
엄마라는 이름
주머니를 단 가을
반딧불이의 희망(한글·영문)
버스
■ 강지혜
△충북 진천군 출생
△머니투데이 신춘문예 시 당선
△아동문예문학상(동시), 세계문학상(동시) 수상
△한국문학방송, 청암문학회 회원
△시집 『별을 사랑한 죄』
△동시집 『별나무』 『꽃소금』
△산문집 『내 안의 나에게』
△전자동시집 『꽃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