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청명한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마디마디 스치는 바람결에 활짝 핀 국화꽃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이번 시집의 제호는 바다 시집입니다. 바다는 파도로 언어를 구사합니다. 넓고 아득한 수평선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세찬 파도는 상형문자로 표현합니다.
돌진하는 파도는 부두와 방파제, 바위섬 등에 철석이며 음운(音韻)을 만들어내고 썰물과 민물의 움직임에서 율조(律調)의 변화를 보이며 물방울의 진동으로 음을 냅니다.
파도는 눈이 부시고 시릴 때 순간 눈을 감고 있다가 풀린듯하면 즉시 詩를 읊조리고 춤을 추며 해류를 따라 넓고 멀리 퍼지며 끝없이 고음과 저음 때로는 흥겹고 은은한 언어로 구사함을 보고 느끼며 시를 섰습니다.
이 시집의 구성은 바다 시집, 입춘, 생육의 숲, 구름의 집, 저녁 바다, 인생의 여울목 등 6부로 나누어 펴내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시집을 읽는 독자여러분의 공감을 기대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바다 시집
바다 시집
유년의 바다
바다의 언어
쉼터
갈림길
함께 사는 세상
오월의 신부
인연의 날개
판타지
우리 사는 세상
회심
빈손
태양
제2부 입춘
입춘
봄의 향기
계곡의 봄
고향의 봄
남산의 봄
무지개 언덕
오월이 오면
묵언의 꽃
산책길
들꽃 언덕
고향생각
미세먼지
종달새
제3부 생육의 숲
생육의 숲
삼림욕
인생탑
살다보면
대나무의 삶
소나무 정원
무궁화
빗소리
새벽 바람
개구리 소리
행복의 미소
부부애
찬바람
제4부 구름의 집
구름의 집
가을 산
코스모스
바람의 시
강변 산책
보름달
향수
하늘을 보면
구월의 길목에
거울에 비친 세월
사랑의 계절
남산에서
시인의 방
차 한 잔
제5부 저녁 바다
저녁 바다
노을
코로나 늪
입동 무렵
소나무의 기상
세월의 날개
황혼 여정
노년의 삶
추억은 시가 되어
요양병원에서
노송
서리 장미
눈 오는 날에
제6부 인생 여울목
인생 여울목
지난 청춘
어머니 별
간이역
빈틈
상처 보듬기
구절초
나룻배
어머니의 초상
안부
이별연습
외로운 밤
인생노을
■ 고담 김연하 시인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문예사조≫ 詩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국전력주식회사를 거쳐 (주)한국전설기술단 이사
△한국전자저술상, 서울카톨릭 한우리 감성상, 국가유공포장 외 다수 수상. 사진공모전 입선 24회
△시집 『깨어나는 산』 『세월은 흘러도』 『인생유정』 『겨울 소나타』 『백두대간사계』 『강마을』 『꽃들의 향연』 『인연因緣』 『마음의 창』 『아름다운 강과 바다』 『가을서정』 『여명의 빛』 『바람의 언덕』 『망향의 봄』 『통일의 염원』
△시선집 『조약돌 사랑』, 『호반의 찻집』
△시조집 『그리움은 강물처럼』
△노래시집 『가을 연가』 『날아라! 새들아』 『구름 나그네』 『그리운 얼굴』 『푸른 나의 꿈』 『내 사랑 내 곁에』 『꽃비 내리네』 『가슴 속의 별』 『봄날의 왈츠』
△수필집 『아름다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