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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댕이 둘레길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안성시 원곡면 원댕이 마을에 귀향하여 사시사철 변하는 주변이 모습들은 디카시 동시조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이며,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의 애틋한 정이 가득한 옛날 고향의 모습을 차곡차곡 가슴 한편에 쌓아 두었다가, 이제 하나둘 꺼내어 그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보려고 해 보니,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핀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안성시 원곡면 원댕이 마을에 귀향하여 사시사철 변하는 주변이 모습들은 디카시 동시조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이며,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의 애틋한 정이 가득한 옛날 고향의 모습을 차곡차곡 가슴 한편에 쌓아 두었다가, 이제 하나둘 꺼내어 그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보려고 해 보니,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핀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되나 봅니다. 우리 다 함께 마음의 고향 원댕이 마을 둘레길로 나들이 떠나요.
― <들어가는 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서시

제1부 둘레길
둘레길
작은 계곡
돌다리
코스모스
재스민
도라지꽃
달개비
하늘타리
연꽃
물봉선화
봉숭아
바우덕이 축제
은행나무
산수유 열매
산수유

제2부 능소화
구절초
앵초
매화
목련
석양
가을 나무
단풍

채송화
능소화
진달래
찔레꽃
앵두
고향
모과

제3부 할미꽃
치자 꽃
아침 이미지
하늘
구름 빵
봄비
할미꽃
제비꽃
바람꽃
양지꽃
억새
폭포
겨울 논
겨울나무
돌탑
빗소리

제4부 오솔길
새벽길
돌담
그리움
풍경 소리
반영
일출
개울

폐가
고목
박꽃
수박
소나무
나팔꽃
오솔길
● 이철우
△경기 안성 출생
△서울 중등 교장 역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 국어국문학과 · 법학과 졸업
△《공무원문학》 시, 《청암문학》 동시⋅수필, 《표암문학》 시조, 《한국작가》 문학평론 등단
△안성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 공무원문학 이사. 청암문학 이사. 안성문협 감사.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이사. 동심문학 이사.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작가협회, 표암문학회 회원
△올해의스승상, 대통령표창, 안성문협공로상, 청암문학공로상, 한국전자저술상, 안곡문학상 수상. 녹조근정훈장 수훈
△시비(詩碑) 「산수유 피는 마을」(안성시 원곡면 원당골 마을 입구)
△동시집 『원댕이 고개』 『원댕이 아이들』 『안성천 사계』 『안성 장날』
△동시조집 『원댕이 야생화』 『산수유 피는 마을』 『고성산 옹달샘』 『무한산성에서』 『운수암 풍경소리』 『만세고개』 『안성 미륵불』 『안성 둘레길』 『안성 죽주산성』 『안성 도기동 산성』 『안성 서운산성』 『안성 망이산성』 『안성 남사당놀이』 『안성맞춤 이야기』 『안성천 돌다리』 『관산 솔밭길』 『고성산 오백계단』 『여름과 가을 사이』
△시창작 이론서 『슈퍼맨을 꿈꾸는 아버지』 『시인의 현실 인식』
△수필집 『원댕이 다리』
△동민조시집 『개똥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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