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으로 들어가기란 갈수록 요원한 현실로 변해가고, 현재 비정규직과 비율이 칠십 대 삼십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도 다 같은 대학이 아니다. 경기도와 서울 쪽에서 나와야 그래도 이력서가 읽혀지고. 후진국일수록 인기 직장이라는 말단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4년제 대학도 나오지 않고 군에서 하사관으로 있다가 전역한 뒤 사업한다고 퇴직금마저 날렸지만 확실한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인내로 계속해서 배우며 앞서가려는 정신과 노력이 큰 개혁을 가져왔다. 그 탄탄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벽을 허물고 능력 제일주의로 간다는 얘기. 돈 잘 벌릴 때 더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가며 땅 사고 아파트 사두었지만, 내 마음과는 다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 물 빠진 어망 속에 남아있는 생선 신세와 같은 순간. 다 날아가더란 얘기 등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하면 된다는 집념.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기 마련이고, 일어나는 것이 삶이다. 어떤 좌절이 닥쳐와도 시간을 두고 마음을 비운다면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다. 누구나 넘어지면 일어나야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빈부격차도 있기 마련이고 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는 사람 있기 마련이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고 남보다 잘 할 때 시련은 살아진다. 그기에 정규와 비정규의 벽은 없을 것이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
비정규 직원
돌아가는 길목에서
■ 이정승
△《문학21》 소설(2002), TV드라마(희곡) 등단(2006)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회원
△기능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 취득
△소설집 『바람이 스쳐 갔던 자리』 『양철지붕』 『도서실에서 키 제기』 『쪽집게 도사와 큰누나가 보는 곳』
△시나리오집 『매운 고추』 『부산 공동어시장』 『운대 기차 소릿길 연가』 『고아원에서』
△이론서 『실버 스토리텔링 창작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