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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백년 기다릴게

질문하고 답하고, 답하고 질문하고, 시조의 길이라서… 무겁거나 가볍거나 질문들이 길동무다. 길동무 있어 가는 길이 즐겁겠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배롱꽃 붉은 식사 모를 일 남해 도래샘 둔하다고 핀잔이다 우리 동네 화들짝 꽃밭이라 하지감자 찔레꽃 명당 산나리 꽃 큰북 11월 제2부 굴 실금 얼음새꽃 ᄃᆞᆯᄒᆞ 노피곰 도ᄃᆞ샤 세진교를 건너는 가을 소라계단 -동광동 이것! 밤나무 꽃필 적에 길의 순장 처서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술래들의 저녁 시간 초록열차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질문하고 답하고, 답하고 질문하고, 시조의 길이라서…
무겁거나 가볍거나 질문들이 길동무다. 길동무 있어 가는 길이 즐겁겠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배롱꽃
붉은 식사
모를 일
남해
도래샘
둔하다고 핀잔이다
우리 동네
화들짝 꽃밭이라
하지감자
찔레꽃 명당
산나리 꽃
큰북
11월

제2부

실금
얼음새꽃
ᄃᆞᆯᄒᆞ 노피곰 도ᄃᆞ샤
세진교를 건너는 가을
소라계단 -동광동
이것!
밤나무 꽃필 적에
길의 순장
처서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술래들의 저녁 시간
초록열차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제3부
누에고치
미완으로 세운 집
달빛공장완월동玩月洞
봄밤
여기는 명당
e편한 -엄마생각
가을브레이크
교차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fan펜pen
삼월에는
울음학
가난한 그늘
밤의 주차장
달빛만 축내지

제4부
운석
봄 편지
입양
다정국수
그 골목
고래
삼천포
케인
묻지 말자
부싯돌
태풍
계산 없이
구렁도 꽃밭이네요


제5부
반 고흐의 해바라기
청동거울
풀을 다시 읽다
오자미놀이
즐거운 꽃밭
카사블랑카
아폴론동호회
섣달
다시, 채석강에
펜플룻을 부는 인디언
질문들
냉장고 그녀
장다리꽃밭 나비들

해설 | 그늘에 물든 노래를 찾아서 _ 정수자
■ 김소해 시인
△경남 남해 출생
△≪현대시조≫ 천료(1983).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1988)
△부산여류시조문학회 창립회원. 부산시조시인협회, 나래시조문학회 회원, 오늘의 시조 문학회 회원
△성파시조문학상, 나래시조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 본상, 이호우이영도 문학상
△센텀기공소 대표
△시조집 『치자꽃 연가』 『흔들려서 따뜻한』 『투승점을 찍다』 『하늘빗장』(현대시조100선) 『만근인 줄 몰랐다』 『투승점을 찍다』(세종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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