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고 답하고, 답하고 질문하고, 시조의 길이라서…
무겁거나 가볍거나 질문들이 길동무다. 길동무 있어 가는 길이 즐겁겠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배롱꽃
붉은 식사
모를 일
남해
도래샘
둔하다고 핀잔이다
우리 동네
화들짝 꽃밭이라
하지감자
찔레꽃 명당
산나리 꽃
큰북
11월
제2부
굴
실금
얼음새꽃
ᄃᆞᆯᄒᆞ 노피곰 도ᄃᆞ샤
세진교를 건너는 가을
소라계단 -동광동
이것!
밤나무 꽃필 적에
길의 순장
처서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술래들의 저녁 시간
초록열차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제3부
누에고치
미완으로 세운 집
달빛공장완월동玩月洞
봄밤
여기는 명당
e편한 -엄마생각
가을브레이크
교차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fan펜pen
삼월에는
울음학
가난한 그늘
밤의 주차장
달빛만 축내지
제4부
운석
봄 편지
입양
다정국수
그 골목
고래
삼천포
케인
묻지 말자
부싯돌
태풍
계산 없이
구렁도 꽃밭이네요
죄
제5부
반 고흐의 해바라기
청동거울
풀을 다시 읽다
오자미놀이
즐거운 꽃밭
카사블랑카
아폴론동호회
섣달
다시, 채석강에
펜플룻을 부는 인디언
질문들
냉장고 그녀
장다리꽃밭 나비들
해설 | 그늘에 물든 노래를 찾아서 _ 정수자
■ 김소해 시인
△경남 남해 출생
△≪현대시조≫ 천료(1983).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1988)
△부산여류시조문학회 창립회원. 부산시조시인협회, 나래시조문학회 회원, 오늘의 시조 문학회 회원
△성파시조문학상, 나래시조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 본상, 이호우이영도 문학상
△센텀기공소 대표
△시조집 『치자꽃 연가』 『흔들려서 따뜻한』 『투승점을 찍다』 『하늘빗장』(현대시조100선) 『만근인 줄 몰랐다』 『투승점을 찍다』(세종우수도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