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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소리

도마는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우는 일을 한다. 어린 시절 꿈결 속에 들려오던 어머니의 그윽한 울림이 단잠을 깨웠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온몸으로 세상 칼날 받아 내며 인생을 요리하는 그 소리 들으며 인생의 단면을 요리하듯 지은 시편들을 펼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도마소리 도마 소리 빈 항아리 소나무 풍경 별 밭에서 숲으로 가시네 폭우 폭우 2 장마 깃털처럼 먼지 미로 열차를 놓쳤다 시간의 굴레 먼동 틀 때 깻잎 두 장 풀 원두막 풍경 자연의 합창 불꽃 겨울새 눈이 내린다 제2부 도마소리 한 템포 느리게 강..
도마는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우는 일을 한다.
어린 시절 꿈결 속에 들려오던 어머니의 그윽한 울림이 단잠을 깨웠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온몸으로 세상 칼날 받아 내며 인생을 요리하는 그 소리 들으며 인생의 단면을 요리하듯 지은 시편들을 펼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도마소리
도마 소리
빈 항아리
소나무 풍경
별 밭에서 숲으로 가시네
폭우
폭우 2
장마
깃털처럼
먼지
미로
열차를 놓쳤다
시간의 굴레
먼동 틀 때
깻잎 두 장

원두막 풍경
자연의 합창
불꽃
겨울새
눈이 내린다

제2부 도마소리
한 템포 느리게
강가에서
말세 현상
문수산을 오른다
그 사람
거듭나는 일
미운 정 고운 정
질경이 나물
날개옷
비가 옵니다
혼백魂魄
동기간 2
시 한 편
자주색 하이힐
자연의 소리
백로
복분자딸기
햇볕이 그립다
꽃 꿈
햇살로 오네

제3부 오후에 황홀
오후에 황홀
히아신스
벚꽃길
하얀 미소
유채, 봄을 기다리다
제비꽃
채송화
칡꽃

매일 초
시 쓰기
거울을 보며
시나브로 종명終命
수박
까마중 4
밴댕이 속알머리
오대산의 기

9월
회포

제4부 가을이 깊어 간다
치매에 영혼이 날아갔다
로봇 청소기
돌절구
시간
동대산
격한 축하
어처구니
업장 소멸
버릇
문득
찻집이 조용하다
주문
생명
태풍 전야
가을이 깊어 간다

인생에는 더러 벼랑이 있다

한 해의 끝자락
기도
■ 김복희
△서울 출생
△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중문과 졸업
△《창작21》 《문학사계》 신인상 등단
△한국육필문학회 감사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김포문인협회, 문학의집 서울, 광화문 사랑방 시낭송회 회원
△동회구연 지도자
△경기문학상(공로상), 청계문학상 시 본상 수상
△시집 『바람을 품은 숲』 『겨울 담쟁이』 『쑥부쟁이 꽃』 『생명연습』 『꽃잔치, 오늘 우리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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