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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염려 마

변영희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75 1 0 8 2014-04-17
책(전자책)을 내려는 내 마음이 특별하다. 기막힌 슬픔을 겪을 때 사람들은 정처 없이 길을 떠나거나, 혹은 밤새워 술을 마시면서 친구에게 하소연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하여도 큰 슬픔이 해소되거나 소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글과 관련된 일, 그동안 써온 글을 묶어 수필집 제4를 내기로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헤맬 때 나는 늘 책상 앞에 앉았다. 돌아보면 글쓰기는 나에게 치유의 방편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소설이든 수필이든 글을 쓰고 있을 때가 가장 ‘나’ 일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엄마는 염려 마!》의 탄생으로 내 안의 슬픔이 행복으로 치환되기를 바란다. ‘행복으로 가는 길라잡이’ 나는 새로 태어난..

인생의 길

김관형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23 1 0 5 2014-03-17
인생은 텅 빈 공간에 둥지 틀고/ 사람을 우러러 정을 나눕니다/ 열정 불살라 신나는 삶 지으며/ 고른 뜻 섞어 보람 일굽니다// 곤한 세월 야윈 넋 의지 돋우며/ 낮은 곳 마음 깔아 보듬습니다/ 땀 적신 이룸 주린 곳에 풀면서/ 욕심내려 장한 꿈 엮습니다// 희붐 트는 새 알음 햇꼴 솜씨로/ 참 기술 다잡아 낙원 꾸밉니다/ 새날 이는 눈부신 터전 만들어/ 풍성한 누리 행복 이룹니다 ― 권두시 <인생의 길> 인생이 한세월 곤한 누리에 벌거숭이 나그네로 와서 잠시 머물며 장한 꿈을 사람답게 올바로 여물려 미래의 터전에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아름답게 고향 찾아가는 바램을 담아 여기 <인생의 길>의 시 한 편을 정중히 지어 올려놓습니다. ― 김관형, 책머리글 중에..

다람쥐 운동장

한금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84 1 0 16 2014-03-15
고사리 작은 손이 자라면/ 위대한 손이 되고/ 아주 조그만 꽃씨가 자라면/ 예쁜 꽃을 피우고/ 여린 새싹 자라면/ 한아름 큰 나무가 된다.// 큰 것은 작은 것이고/ 작은 것은 큰 것이다.// 작은 것을 들여다보고/ 큰 것을 생각한다.// 그러다 그 생각들을/ 여기 모아 보았다./ 아주 크게 자랄 것을 믿으면서…… ― 한금산, 책머리글 <조그만 세상과 큰 세상>

희망, 아름다운 세상

최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20 1 0 20 2014-03-13
본 수필집에서는 자아(개인적 가치), 고향, 가정, 종교(교회), 목회, 학교, 사회와 국가, 인간관계, 세계와 인류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을 융합하여 총주제 곧 책 제목을『희망, 아름다운 세상』으로 하였다. 그 모든 내용들이 긍정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인생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때 삼라만상(온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고 행복해진다는 소신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이 읽혀질 때마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정반대의 삶을 살았던 이들이 삶에 대한 지경이 넓혀지기를 소망한다. 때로는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분노감이 있어 생활에 힘들었던 고난의 시절이 절망스럽게 표현된 것이 있어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

그대 고마워라

최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91 1 0 16 2014-03-13
그 시절 진실을 부정하고 삶을 포기하듯 살아왔으나 신성한 말들을 마음속에서 뿜어내던 그때부터 산다는 것이 최고의 선물임을 알았다. 세상 헛된 것 잡으려고 달려가던 고단함을 뒤로하고 끝없는 욕망을 비워 가볍고 가난한 육과 영이 되고 싶다. ― 최선(崔宣), 책머리글 <시인의 말>

사랑 너는

이영지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88 1 0 13 2014-04-25
사랑 너는, 뭔지를 찾으려고 노력한 시입니다.// 사랑 너는, 날 불러서 소수서원에 갔었습니다./ 진회색 기와지붕의 추녀 끝에 선 하얀색은/ 계속하여 마당에도 문에도 있었습니다./ 한창 진행 중인 세미나실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는 바깥 하얀색이 왜 하얀색이어야 하는지를 알려왔습니다./ 사랑 너는/ 짙은 하늘색에/ 짙은 하늘색아래/ 덜 짙은 하늘색아래/ 흰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진회색기왓장아래/ 흰 기왓장 끝 추녀/ 아래/ 짙은 나무색 기둥 안에/ 흰벽/ 아래/ 흰 돌계단 아래/ 흰 흙색 마당/ 짙은 나무대문/ 늘 열려있는 높은 문으로 방금 빨강치마를 입은 여인이/ 진한빨강색치마와 하얀 저고리/ 옥색 고무신을 신고/ 마당 한가운데로 걸어옵니다/ 흰 향기가 흰새로 팔랑팔랑..

삐비꽃 연가

안행덕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31 1 0 7 2014-04-25
우주 만물이 다 신기하고 경이롭지만,/ 그중에 나는 꽃을 보면 행복해진다/ 때가 되면 눈보라 속에도 꽃을 피워/ 모든 이를 설렘에 빠지게 하는 설중매가/ 그렇고 씨앗을 멀리 보내려 민들레 꽃받침이/ 변해 갓털 되어 멀리 날아가는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신기하다./ 이른 봄 도시의 보도블록 사이에 해맑게 웃는/ 민들레를 보면 가슴이 찡하게 요동을 친다./ 삼동三冬을 견뎌낸 작은 씨앗, 생명의 끈기에/ 놀라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햇살을 잡아당기며/ 봄을 기다리는 작은 들꽃의 힘,/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 찬사를 보내고 싶다./ 봄부터 철철이 피고 지는 모든 꽃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 넋을 빼앗기기 일쑤다./ 산과 들에 피어나는 작은 꽃도 다 이름이 있다./ ..

배꼽

한명희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54 1 0 3 2014-04-25
우연한 기회에 글쓰기와 인연을 맺고 네 권의 수필집을 내고, 문학지에 ‘생각을 여는 수필’ ‘마음을 여는 수필’이라는 주제 아래 10년 넘게 매월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필집을 내고, 글을 연재하고 있는 것도 분별없는 나의 욕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욕심이 나로 하여금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고, 문학에 대한 사랑과 꿈을 키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꿈 중에는 시(詩)를 써보겠다는 소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어느 날, 지역신문에서 창간 기념 축시를 써달라는 청탁이 있었습니다. 장르도 다르고 하여 망설 이다가 용기를 내어 글을 보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지역 문인협회나 시 동인회 등에서 개최하는 시화전이나 낭송 모 임에..

쉼표의 욕망

민봉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94 1 0 38 2014-03-10
중편소설 「쉼표의 욕망」은 1992년도 미술세계에 새로운 미술운동으로 랍(LAP) 아트란 무엇인가(필자/화가 민홍규 - 랩이 아닌 랍이란 미술용어 사용)의 글 중에 “동양예술의 조형은 음기성과 양기성의 조화인 것으로 양기성은 음기성을 예속시켜 진행하지만 반대로 예속당하기도 한다.”라는 글을 읽고 이 동양적 양·음기성 사상을 소설로서 형상화해『쉼표의 욕망』이란 소설로 탄생시켰다. <시간의 배반> <제2의 존재> <비너스의 부활> 등은 남녀 간 외도는 왜 끊임없이 이어져 오는가 하는 문제와 인간의 시원적 염원을 인류사적으로 접근해 근원적으로 조명해 보았다. 나의 작품 평설을 해 주신 오윤호 선생은 저자인 나와 일면식도 없이 오로지 작품만을 대한 날카롭고 진지한 평설을..

네 모습 예쁘다

이재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18 1 0 8 2014-01-15
몸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시상을 떠올리며 한자 한자 문장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몸의 고통따위는 잊어버리고 말지요. 항암치료 받으면서 토하고 구역질에 음식을 입에 넣는 것조차도 버거워 할 때도 저는 이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창작한 글들을 읽으시고 마음에 담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한 편 한 편의 글을 쓸 때마다 멈출 수 없는 행복감에 도취되어 쓰고 또 써내려 갑니다. 저는 욕심은 없습니다.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명성을 떨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며 오로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쓰고 독자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촉촉한 추억을 떠올리게 할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르쳐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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