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영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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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세상 만물 중 미물의 눈길에도 자기 몫을 빼앗길 때 억울해하는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시의 행간에 숨겨진 시인의 심정이 보석 같은 아름다움에서 출발하기를 원한다. 시적 발화점은 모든 물상의 움직임과 모습에서 찾으려는 바탕에 둔다. 현대시조의 표현에서 같은 말이라도 슬쩍 돌려서 빗대어 형상화하고 상징과 비유의 방식은 적절한 시어를 찾아서 표현하는 기법으로 발전시킴에 동의를 구한다. 시조는 감수성이 수반하는 압축된 문장으로 어절을 막힘없이 잘 흐르게 하고, 작가가 작품 안에 숨겨둔 행간의 의미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심상의 소통을 어떠한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어법과 문맥의 호응이 잘 융합 되게 하려면 여러 가지 기초적 식견이 필요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