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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사랑과 행복의 언덕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04 7 0 7 2015-10-20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 걸까? 우리는 사랑을 노래하면서 사랑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까닭이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우리의 삶의 현실과 이상과의 사이에 상존하는 갈등이면서도 서로 일치시키지 못하는 모순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을 가장 근접하게 추구할 수 있는 명언이라든지 교훈이라면, 나는 그것을 휫손Leadership의 교리로 받아들이고 싶다. 특히 이번의 열 번째 시집에는 바로 이런 문제를 다루었으며, 읊어진 말들은 모든 독자들을 위하여 지친 삶에 대해 사랑과 행복에 젖은 삶을 기도한다. ― 백락 최두환, 책머리글 <시를 읽는 까닭>

천문으로 읽는 조선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21 7 0 9 2015-11-25
한때 천문학자가 밝힌 삼국의 위치가 “신라와 백제의 경우 한반도가 아니라 오늘날 중국 대륙 동부에 최적 관측지가 나타난 것이다.”[박창범,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김영사, 2002), p. 36]고 하면서 크게 보도된 바가 있었다. 학계에서 이런 발표는 과히 충격적일 수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 또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과제를 던져준 셈이다. 그 분석의 핵심에 경위도의 제한이라는 가설을 없애고 대륙을 넘나드는 일식의 그 현상만의 것으로써 해석해야 옳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만을 지나가는 일식을 백제의 임금과 백성들, 조선의 임금과 백성들이 보았고, 구식례까지 행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이미 『새 번역 산해경』에서 밝혔듯이, 조선이 천하의..

외로움을 견디는 방법

최두환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08 10 0 6 2015-12-15
몸은 혼의 집이다. 혼은 부리의 집이다. 부리는 혼불로 증거한다. 혼불은 시의 날갯짓이다. 날개는 몸을 하늘로 띄우는 열정이다. 열정은 시를 낳게 하는 씨방이다. 씨방은 홀씨를 날리는 시의 집이다. 시는 혼을 달래는 등불이다. 처음엔 모두 믿음이 작아 대부분 의아스런 표정들이었지만, 그 작은 믿음과 열정 하나로 짧은 역사의 탄생에도 벌써 온새미 문학회 앤솔러지가 두 번째로 상재하게 되었다. 조금은 미흡하고,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우리는 만리 길을 가기 위하여 첫걸음을 떼었고,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렇게 가고자 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결코 만리 길이 멀지 않..

조선을 보는 시각과 인식의 틀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97 9 0 3 2016-01-27
조선, 즉 대한민국은 삼천리 화려강산을 외치면서 한번도 침략한 적이 없다는 둥, 외침을 936번이나 받았다는 둥, 일본에게만도 300번 남짓은 된다는 둥, 국가로서 국민으로서 자존심 별로 내세울 것 없어 국사를 외면하였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세계에서 역사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일본이 그렇고, 중국이 그렇고, 중앙아시아에서도, 서아시아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분쟁은 끝이 없다. 왜 자기 나라의 자랑스런 전통문화를 값비싼 미사일까지 쏘아대며 또 포격하여 없애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할 때다. 이러한 생각의 중심에 역사의 진실을 세워두면 쉽게 풀릴 수 있다. 생각의 꼬투리를 바로 《조선을 보는 시각과 인식의 틀》에서 깨닫고 나면 그때에야 무릎을 칠 것이다. 우리는 구리..

임진왜란시 광주양 해전 고찰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20 12 0 4 2016-04-01
이 논문은 임진왜란 해전 가운데서 1598년 10월 3일의 조명연합수군(朝明聯合水軍)의 광주양(光洲洋) 해전에서 명수군(明水軍)이 좌초한 사실에 그 원인을 물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해군의 활동에서 배의 출입항과 항해는 물때[潮汐(조석)]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기효신서(紀效新書)』가 수입되어 적용되었고, 거기에는 물때[潮候表(조후표): 조석]가 있다. 이것은 『기효신서』가 병법으로써 조선의 군대에 적용이 되었으므로, 수군에 어떤 영향이 미쳤을 것이다. 이 『기효신서』에는 배의 출입항에 필요한 물때[조후표]가 있고, 이 병법이 임진왜란에 적용되었다. 리순신(李舜臣) 함대가 7년 동안에 62회의 출입항이 있었으며, 그 때마다 물때와는..

내 인생의 겨울이 오면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87 7 0 7 2016-05-01
바람은 분다/ 바람이 부니 꽃이 핀다/ 나비가 꽃을 찾아가고/ 벌이 꽃을 찾는다/ 꽃은 꿀을 숨기고 향기를 세상에 뿜어내자/ 나비와 벌이 꽃술에 앉아 잔치를 벌인다/ 바람 불지 않으면 꽃은 피지 않을 것이다// 봄만은 아니다 낙엽진 겨울에도 꽃은 핀다/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쓰러진 겨울에도 꽃은 필 것이다/ 열두 번째 시의 꽃이 피었다 어쩌자고 바람/ 불어서 겨울이 오고 봄 여름 가을이 오는가/ 오로지 꽃을 피우기 위하여서다 또// 꽃 속에 숨겨둔 꿀은 바람꽃인가 바람꾼인가/ 씨앗이 맺도록 노력한 반대급부일까/ 그냥 유혹의 대척점을 위한 미끼일까 낚시든 그물이든// 많은 시재를 흩어놓은 글 마당은 풍류객들에게/ 시정詩情을 느껴 암송하는 꼬드김일까/ 그저 마음을..

무궁화 닮은 시게전 박씨 할매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0 6 0 4 2013-04-01
세상에 밑지지 않는 장사 없다는데/ 시게전은 장사치고 괜찮은 편이다/ 쌀 보리 콩 팥 녹두 고춧가루 참기름 등등/ 더워도 추워도 웬만히 시간이 지나가도/ 특별히 변질될 것도 없어 뒷손질이면 그만이다// 박씨 할매는 진해 중앙시장 변두리 남의 집앞에서/ 그 텃값으로 나가는 몇 푼 빼고는 평생을/ 옆집 생선가게 과일가게 사이에서 그 푼푼을 모아/ 진해 인사동 골목길가에 초가삼간을 마련하고도/ 2녀2남을 다 키워내며 고향을 만들었다// 잘 자라준 덕도 있지만 속임없는 걸쭉한 입맛에/ 단골손님이 적잖았기에 살맛을 잃지 않았다/ 허기사 인생살이에 이런저런 고비가 없었겠는가/ 그 시게전 앞을 드나들던 사람들 발자욱에 남겨진/ 이야기가 박씨 할매의 삶과 함께 녹아 있다// 그 삶의 언..

새롭게 고쳐 쓴 하멜 표류기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6 11 0 18 2013-04-10
유럽 극서의 나라 네덜란드 사람들이 아시아 극동의 나라 조선에서 13년 28일간 억류되었다가 탈출한《하멜 표류기》만큼 흥미있는 이야기도 없을 것 같다.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번역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관심을 가질 만한 가치가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10년 만에 다시 펴 들었다. 내가 번역한《새롭게 고쳐 쓴 新 하멜 표류기》가 많은 독자들의 애독으로 “기관추천도서”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음에도, 출판업계의 불황으로 그 출판사의 도산과 함께 이미 절판된 상태에서 늘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그 시대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전자책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 좋은 세상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새롭게 펴내게 되었다. 그 동안 여러 독자층으로부..

세상을 바꾸는 힘, 조선 그린 차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8 13 0 10 2013-06-06
“차”라는 사실 하나를 보더라도, 조선은 결코 한반도와 그보다 좀 더 넓은 북쪽 지역에 구속되지 않았다. 이 말은 곧 조선은 사대주의라거나, 지금의 중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바로 조선의 중심지가 중앙아시아, 곧 그곳이 중원이요 중국이기 때문이다. 고정관념과 편견은 참으로 무섭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그 우물에서 뛰쳐나와야만 넓은 세상이 있음을 알 것이다. 본문을 읽기 전에 먼저 맨 뒤에 적어놓은 “고정관념의 형성과 참 지식의 한계”라는 글을 읽어주기 바란다. 이것을 읽고 나면 차에 관한 이해와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기가 빠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史實)을 깨달았다면, 『세종실록 지리지』등에 안식향(..

프랑스 신부가 쓴 조선 통사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1 17 0 14 2013-08-07
꼬레(Coree)! 통상 코리아(Corea/Korea)라고 부르는 그 조선(朝鮮)의 역사! 이 책은 프랑스 신부 뒤 알드(P. Du Halde: 1674~1743)가 1735년에 저술했던 《The General History of the China》[중국통사(中國通史)](전4권)의 제4권에 적혀있는〈The Abridgment History of Corea〉[조선략사(朝鮮略史)]인데, 이를 건국대학교 신복룡 교수가 1985~1986년 사이 미국 조지타운 대학(Georgetown University)에서 수학(修學)할 때, 그곳 귀중본 도서실(貴重本 圖書室)에서 복사한 것을 번역하여 1999년에 서울 집문당에서 《한말외국인기록 10?11?12》에 합본(合本)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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