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291

껍데기의 사랑

안재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9 7 0 6 2012-06-15
사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남녀 간의 연정, 친구간의 우정, 부자간의 애정,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그밖에도 종교적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등 사랑의 대상이나 종류도 세별하면 그 형태가 다양한 것이다. 그러한 여러 형태의 사랑 중에서도 으뜸인 사랑은 무엇일까? 사실 어느 것 하나 후순위의 반열에 놓일 사랑은 없는 것이다. 만일 있다면 개인에 따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순위가 그때그때 달라질 뿐일 것이다. 이 시집에 담긴 각 시편이 노래하는 사랑은 그 주제와 대상이 각기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사랑이 직접적인 주제도 있고 간접적인 주제도 있다. 사랑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시편들도 있다. 그 어느 쪽이든 궁극적으로 독자에게 풍만한 사랑의 심..

아날로그 세대의 반란

청다문학 제5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75 9 0 2 2012-02-10
<청다문학회>는 각자 출신지면이나 활동지면이 비록 다르기는 하지만, 이른바 소매끝이 스친 인연의 문인들이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모여 끈끈한 문정과 인정을 나누어오고 있는 모임이다. 어언 출범한지 어느결에 8년째로 접어들었다. 친목과 결집의 일환으로 문학기행, 작품낭독회 행사도 가져보고 있으며 또 사화집도 1년에 한 권씩 내어보고 있다. 그동안 사화집은 네 권을 내어보았는데, 모두가 종이책이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전자책으로 바꾸어보기로 했다. 새로운 출판미디어 환경에 익숙해보자는 진일보한 전향적인 결정이다. 그래서 회원 대부분이 아날로그 세대인 동시에 실버세대인 점을 감안하여, 상징적으로 <아날로그 세대의 반란>이라 해보았다. 물론 이른바 디지털시대의 새..

경비가 잘 되었습니다

홍윤표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28 4 0 3 2014-07-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35집으로, 시인 23인의 시 46편, 수필가 4인의 수필 4편 등이 담겼다.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27인의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

사랑해도 될까요

정해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81 7 0 1 2012-10-25
첫 시집을 내고 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시간은 여유가 있었으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던 두 번째 시집의 미련을 이제 펼쳐 보인다. 아직도 사랑이 고픈 내 정서를 한 편 한편 정성스레 모아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출간을 결심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도 있지만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도 있다. 시는 내게 일기와도 같다. 매일은 아니지만 정서의 굴곡이 느껴질 때 적어온 작품들이라 시를 접할 때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손에 잡히는 그림이다. 그 그림을 보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치유되는 한 명의 독자라도 있다면 시를 쓰는 나로서는 더한 기쁨이 없을 것 같다. 요즘 시간이 넘쳐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

투승점을 찍다

김소해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26 8 0 3 2014-08-20
『흔들려서 따뜻한』 시집에서는 외부의 사물과 내부의 마음과 부딪쳐 흔들리는 그 때, 따뜻한 마찰열이 생기는 지점에서 시가 태어난다고 생각하여 붙인 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철학은 아니면서 도덕은 더욱 아닌 그러면서 철학이고 도덕이어야 하는 시의 절벽 앞에 먹먹하게 저물곤 합니다. 그러다 가끔씩 해답처럼 당도한 한줄기 희미한 빛 같은 것을 시라 여기고 여기 부끄러이 묶습니다. ― 김소해, 책머리글 <시인의 말>

나그네새 노래하다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02 6 0 3 2014-04-17
시는 진솔한 삶의 사史이다./ 사史를 잊은 자에겐 미래는 없다./ 사史는 나라의 혼이 담겨져 있는 그릇이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그릇이/ 아라한*처럼 심오한 사상을 가지든 말든/ 그에 따라 담겨있는 물건도 다양하다.// 그 그릇에 물건들이 차고도 비듯이/ 그 나라에 사람들이 살다 떠나듯이/ 시는 나라의 그릇이요 그 속의 혼이다.// 사랑 이별 기쁨 슬픔 아픔 희망 꿈/ 하늘 땅 바위 모래 사막 산 강 바다 늪/ 해 달 별 바람 구름 비 안개 눈 노을/ 나무 풀 길짐승 날짐승들이 노래하고/ 한밤에 숨어 우는 풀벌레 소리까지도// 과거의 일들에서 끌어내어 필연 같은/ 미래를 우리의 현실로 엮어오는 그런/ 생각이 읊어지는 글이 더 보고 싶다. ― 백락 최두환, 책머..

죄의 열매

정선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54 8 0 3 2014-06-03
아무도 믿을 수도 없고 믿어서도 안 되는 세상 그럴지라도 우리는 세상을 포기할 수 없으며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마치 세상은 추수할 밭처럼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한 것만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악한 것만 있을 수도 없는 이치가 아닐까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평생 배운다고 했습니다. 부서지고 깨어지고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무엇이든지 알게 되어 깨닫는 순간까지 갈 것입니다. 삶은 나그네 여정인지라 우리의 영혼의 꿈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육체의 꿈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먹고 잘까? 쉴까? 돈을 벌 수 있을까?..

그리움은 별이 되어

이재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53 9 0 4 2014-07-15
시 창작을 한지도 벌써 20여 년이 가까와 오고 있습니다. 인생의 여정이 순탄치 만 않았던 지난날들을 풀어내고 삶의 힘을 얻었던 것 또한 시 창작을 하면서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살아온 평생을 글쓰기에 전념하고 누가 뭐라 하여도 소신대로 살려고 무던히도 애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2013년 가을엔 잊지 못할 큰 정점을 찍었습니다. 직장암 3기 청천벽력 같은 소리 암! 그럼에도 글쓰기가 좋아 시 창작 강의하면서 창작활동을 놓지 않았습니다. 새글밭문학사에 속해 있는 시인들 또한 어디에 가서든 존경받는 멋진 시인이 되기를 갈망하였기에 순수 창작시를 염원하며 청호문예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예비시인과 초보 시인들에게 창작기법 등을 강의..

꽃집에 가면

윤이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18 8 0 4 2014-06-05
동시를 읽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1976년 월간 《아동문예》에 동시 <한낮>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나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야옹이는 신 났다’ ‘그림자로 대답하기’ ‘내 마음 속의 가을하늘’ ‘나도 맨 먼저 등교하고 싶어요’ ‘가을, 가을하늘’ 등 8권이 있으며, 동화집 ‘다람쥐동산’ ‘공박사와 로봇 루키’ 등 4권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동시 ‘가을하늘’실렸었으며, 현재 중학교 1학년 생활국어 교과서에 ‘노랑나비 한 마리’가 실려 있기도 하며, 한국 아동문학작가상, 한국 동시문학상, 대한민국 동요대상(노랫말 부문), 한국 교육자대상(한국일보 제정) 등을 수상하였습..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유현상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07 11 0 6 2015-06-18
우리 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성적은 최고이나 행복지수는 최하위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즐겨하는, 좋아하는 공부가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성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부여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이 됩니다. 항상 아이들을 못 믿어 부모님이 일일이 챙겨야만 시원하시는 것 같지만 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믿어도 됩니다. 겨울나무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추운 겨울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잠만 자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봄이 되면 마음껏 꿈을 펼치듯이 우리 아이들도 밤새도록 잠만 자는 것처럼 보이고, 놀기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생활 속에서도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어 멋있는 꿈을 마음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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