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35

생계

홍종음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9 11 0 3 2024-01-10
나는 철이 들어가던 인생 초반에 소모성질환을 앓고 국가에 수용당하기도 했던 핸디캡 많은 길을 걸어왔다. 그래서 흘리는 땀의 대부분은 육체를 쥐어짜 흘린 땀 더하기 가치 절하된 식은땀. 하여 나는 가성비 낮은 땀의 결과에 익숙해져야만 했고 그때부터 분명하지 않은 피해의식의 포로가 되어 행복의 조건들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와중에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여인을 운명으로 만나 준비 없던 부모와 가장이 되어 닥친 책임과 생계 수단은 경쟁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수월한 시간과 장소에서 틈새 노동으로 삶을 추슬러왔다. 바람 부는 거리에서 이웃을 동반해 주는 택시, 허기와 추위를 달래주는 노점, 맹인들의 눈이 되어주기 등, 이웃에게 꼭 필요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

자연 병 앓이

서경범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4 6 0 3 2024-01-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9집으로, 시인 34인의 시 68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 내 마음 밭 태양국 [김국이 시인] 낙엽 · 3 낙엽 · 4 [김사빈 시인] 희망 시간에 [김소해 시인] 아름다운 울음 경이 [김숙경 시인] 거룩한 엄마 나비 코스모스 왈츠 [김안로 시인] 12월은 꿀수박, 설탕수박 [김은자(usa) 시인] 윌리의 방 청춘, 그 포스트모더니즘 [나광호 시인] 곰국 부용꽃 [노중하 시인] 물봉선화 오솔길 [민문자 시인] 꼬마 눈사람 함박눈 ..

동시놀이, 맞다! 맞다! 제1권

권창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7 8 0 1 2024-01-25
동시 한 편을 여러 사람의 표정과 몸짓과 목소리로 읽으면 참 재미있다. 맞다! 할 때 손뼉을 치며 읽으면, 동시의 색다른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아래 동시는 16행이니까 1행씩 읽으면 최대 16명까지도 참여할 수 있다. 자연을 칭찬하기 - 권창순 맞다! 친구만 칭찬하지 말고맞다! 강아지만 칭찬하지 말고맞다! 우리와 함께 묵묵히 걸어가는 맞다! 길도 칭찬하자맞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를 익힌 맞다! 감나무도 칭찬하자맞다! 풀숲에서 목청껏 노래하는 맞다! 풀벌레들도 칭찬하자맞다! 둥둥 달을 띄워 놓고 있는 맞다! 연못도 칭찬하자맞다! 동생만 안아주지 말고맞다! 고양이만 안아주지 말고맞다!..

꽃 세상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9 9 0 2 2024-01-25
8번째 시조 엮어 글 마당 들어서며 번쩍일 시인들과 발걸음 맞추려니 째지게 형편없다는 꾸중 듣기 뻔할 터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제1 마당 봄꽃 장미꽃 · 1 지붕 색 금낭화 운동장 클로버 패랭이 하늘은 작약꽃 붉은병꽃나무 아침이 연꽃 감자꽃 달과 별 새 아침이 · 2 금계국 제라늄 장미꽃 · 2 학영당 · 2 층층나무 제2 마당 파란 하늘 산딸나무 아까시나무 5월은 좋은 달 ..

또다시 이별 위에 설 것을 알면서

정태운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8 13 0 5 2024-01-25
1일 1시를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햇수로 7년째 세월속에서 읊는 노래가 책이 되지 못한 많은 시들 2/3 이상이 울부짖는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이번 6번째 시집은 보다 많은 시들을 수록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시집이 여러분의 가슴에 꽃을 피우고 여러분의 시련에 힘이 되는 시집으로 영혼의 보금자리처럼 자리하기를 그리고 위안의 시집 이 되기를 바래어 봅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내가 그대를 더 많이 사랑합니다 내가 그대를 더 많이 사랑합니다 다시 시몬을 부르고 싶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랑은 루비콘강을 건너고 사랑스럽고 그립거늘 영원하고 싶어..

노을 진 바닷가

이미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9 12 0 4 2024-01-25
내 인생에 황혼 녘 세상에 왔다 간 흔적을 남기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느 날 사별 후 30년의 목회를 접고 사막을 걷고 있는 것처럼 황량한 인생길에 쓸쓸히 홀로 여행길을 가다 만난 자연 속에서 여고 때부터 문학을 좋아하고 감성이 남달라 산과 들, 강. 바다와 이야기하는 버릇이 남들이 말하는 글쟁이가 되어 문학인의 꿈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권의 동인지 공저를 남겼으나 나만의 시집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끔은 가난하고 고달픈 삶이 힘들게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감성들이 살아서 춤을 춘다. 자연을 보면 시어들이 줄줄 그리움은 사랑 희망 기쁨이 되어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옷을 짓듯이 한 권. 두권 시작해서 출간, 미출간 포함 열..

해동공자 설총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1 19 0 9 2024-02-01
해동공자 설총! ‘중국엔 공자가 있다면 신라엔 설총이 있었다.’ 설총은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이었다. 그러나 암울한 시대를 잘못 만나 존재조차 흐릿하다. 설총은 대당 시절에 공자라 칭하는 대 유학자이며 예언가였고 작가였다. 그의 흔적을 살펴보면 엄청나다. 이두의 발명, 수많은 한역서, 이두로 번역한 6경과 화엄경, 그 많은 서적이 불태워져 하나도 남겨진 것이 없다. 무엇 때문인가. 설총비결이란 암묵적 예언 때문이란다. 어리석은 신라 불승의 변명이다. 해동공자 설총을 묵살시킨 그들은 누구인가. 이제 대성인 설총의 빛과 얼을 되살려 내려고 이 소설을 내놓는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장편역사..

천상의 여인 중편

조세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3 9 0 1 2024-02-01
천상의 여인 「소라의 꿈 풀빛 사랑」(중편)을 읽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밤하늘 펼쳐지는 별들의 세계가 언제나 저의 작은 눈에는 신비로움으로 비쳐졌습니다. 조그마한 눈동자에는 어둠속에 빛나는 숱한 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밤하늘은 서서 쳐다보는 것보다 누워서 바라볼 때 더욱 아름다웠고 더 많은 별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린 꼬마는 병도 할머니 팔베개를 베고 멀리서, 가까이서 총총히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환하고 밝게 빛나는 별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먼 거리인지 몰라도 그 많은 별 중에 가장 반짝이면서, 그들만이 품고 있는 태고적 전설을 얘기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병도..

여름의 소리

정연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3 12 0 3 2024-02-05
많은 양의 시를 써야 하니까 힘도 들고 점점 커 가면서 숙제의 양과 공부의 양이 늘어나니 시 쓰기를 소홀히 했습니다. 그러나 시의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니 뿌듯해졌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다 보니 책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그저 귀찮은 일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백일장에 나갔을 때 저는 과연 상을 탈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상을 탔을 때는 뭔가 통쾌한 느낌과 이제 끝났구나 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상을 받으러 갔을 때는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는 부담감이 곧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것마..

하늘 뽐내기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3 9 0 2 2024-02-05
9번째 시조집을 묶으며 곰곰 생각. 번번이 이리 써도 되는지 모르면서 쩨쩨한 마음 펼치며 어리석게 나댄다. ― <머리말> - 차 례 - 펴내면서 제1 마당 암컷 꾀기 새벽 노래 아침 소리 여름 손 승용차 가득 차 정화수 멍청이 옥수수 · 2 8월 풍경 비 온 뒤 소나기 주자 행복하려면 매미 삶 수매미야 매미야 · 1 새 아침 깨우기 암컷 꾀기 / 28 매미야 · 2 참아야지 백일홍 복더위 제2 마당 구름 가족 잠자리 사랑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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