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58

「신구차」의 진실과 가치에 대하여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8 11 0 0 2024-11-01
여해 리순신은 전라좌수사로서 경상도 지역으로 출전한 뒤로 전투마다 다 이기고 있던 해상 지휘관이었고, 1593년 8월에 삼도수군통제사를 겸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1597년 2월 26일 구속되어 고문까지 받았고, 백의종군하였다. 그는 정유재란이 터지기 직전에 일본의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함대를 해상에서 격파하라는 조정의 명령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파직되었다. 그러나 통제사 리순신은 단지 공격할 기회를 잃었다고만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선조는 그에게는 세 가지의 죄명, 곧 “조정을 속이고 임금을 업신여긴 죄, 적을 쫓아 치지 아니하여 나라를 등진 죄, 남의 공을 가로채고 남을 죄로 빠뜨렸으니 한없이 방자하고 거리낌이 없는 죄”를 씌우고 구속시켜 고문까지 했으며, 리순신은..

생무지

이태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9 12 0 0 2024-10-25
철없던 시절 공부가 지겨워 얼른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다. 새털같이 많은 세월 칠십까지만 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고희가 다가왔을 때 칠십 평생 내가 한 게 뭐 있나 되돌아보았다. 카페에 쓴 시와 수필들이 책 세 권 분량이 되어 다 살았다고 생각하고 서울서 친구 친지들을 초대해 고희연 겸 첫 시집 『참 괜찮은 여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칠순 늦깎이 시인이 된 지가 어언 10년이다. 2024년 1월 10일 위내시경 검사를 했더니 위암 수술한 지가 6년째인데 이상 없다 한다. 맏며느리로서 44년을 시어머님을 모셨고, 남편을 내조하며 세 남매 모두 출가시키고, 병마까지 이겨내고 시를 쓰다 보니, 어느새 산수가 내후년이다. 굴곡 많고 생무지 같은 ..

기후 위기에 처하여

김국이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 4 0 0 2024-10-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방시회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8집으로, 시인 30인의 시 60편이 담겼다.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33인 시인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독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

신비의 빗금

송귀영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 11 0 0 2024-10-25
작품의 창작은 삶에 대한 기록이며 살아온 순간과 시공간이 모여 삶 속에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곧 문학입니다. 만약 허구적인 삶에도 시간과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리얼리즘 한 세계로 인정될 것입니다. 제가 살아온 모든 시공간과 삶이라는 화두를 녹아들게 하고 녹아든 시간을 기억해 내 끊임없이 작품으로 다시 실사해 내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래서 문학은 우리의 모든 체험적 시간을 형상화한 결과물로 결국 저에게 깨달음의 시간을 진술하게 하였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흐른들 우리가 눈을 뜨고 귀를 열어놓지 않는다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시간과 세월은 저를 포함한 우리들의 하루이자 한 달이고 한 계절이라는 반복의 시간이 포함됩니다. 반추..

요셉과 함께

남미옥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 11 0 0 2024-10-15
요셉을 떠나보낸 후 오랜 시간 먹먹한 마음으로 지냈다. 슬픔을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지금도 나는 요셉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누가 그랬던가? 남편이 죽으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깊은 상실감과 살을 에는 것 같은 슬픔, 무겁고 둔탁한 망치로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멍한 기분이 오래 나를 잠식했다. 그래도 이대로 끝날 수는 없었다. 반백이 넘은 나의 인생도 인생이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난 아들의 인생을 정리해 주고 싶었다. 나의 아들 요셉 남 조이노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떤 사람이었으며 어떤 삶을 살다가 간 청년이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요셉은 나에게는 보통 아들이었지만 멋진 삶을 산 ..

내일의 희망

노중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 10 0 0 2024-10-15
갑진년 용띠의 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눈 깜짝할 사이 상반기가 훌쩍 지나가고 폭우로 인해 산사태 저지대 주민들의 가옥, 농경지 침수 피해 소식 뉴스를 통하여 듣고 있으며 마음이 울적합니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과 궂은일로 가슴, 아파할 때 더욱 정진하여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를 하루속히 원상복구 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 합시다. 금년에는 유난히도 폭우와 찌는듯한 삼복더위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나들이하는 계절 숙소에서 땀을 흘리며 제1 민조시집 “태양의 웃음” 제2 민조시집 “내일의 희망”이라는 책을 집필하여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독자들을 찾아가..

그대의 미소

장석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 16 0 0 2024-10-15
사람들에겐 자기만의 사랑의 정의가 있다. 이 정의는 진솔한 자기의 이야기이다. 공공연하게 말할 수 있을지, 끝내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묻어 둘지 알 수는 없어도 그 사랑의 이야기는 남은 생애에 끝없이 회자될 수 있는 나만의 엘레지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있는 자연적인 생태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생태는 자웅의 합일을 이룬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그 갈망으로 사람은 자연적인 생태의 법칙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혼을 한 선영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지 못하고 억압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미혼의 태형은 자신의 비밀을 해결하지 못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이 서로를 응시할..

창조의 아침 [창세기편]

박인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 7 0 0 2024-10-15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같은 장을 봐도 주시는 깨달음과 은혜, 그리고 감동은 매번 새롭게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이 읽은 같은 성경구절도 말씀을 나누다 보면 또 다른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연륜을 더해갈수록,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경 말씀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감정을 바탕으로, 성경을 읽으며 각 장에서 느낀 감동을 시로 남기려 합니다. 매일 하나님이 내게 깨닫게 하신 부분을 시로 표현하려 합니다. 먼저 창세기를 읽으며 받은 은혜를 각 장마다 시로 썼고, 계속해서 성경을 읽으며 느낀 감동을 시로 써 내려가고자 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어, 더욱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기를 소망합니다. ― <머리말> - 차 ..

무상 속에 걸어온 길

강두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 8 0 0 2024-10-15
대학입시 체력장 1등급을 필두로, 공군 지원 입대 시 2,000m 오래달리기 경기에서는 내가 속한 F조 30명이 경기를 벌인 가운데 당당히 2등으로 결승점을 골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평생 잊지 못할 ‘1996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대한민국 대표로까지 최종 선발(전국 29명)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답니다. 주최 측 일정에 따라 미국 워싱턴 D.C.에 보름 동안 체류하면서 성화봉송 및 올림픽 제반 행사에 국가대표로 참여했었습니다. 특이 사항은 워싱턴 D.C. ~리치먼드 방향 1.5km 성화봉송 구간을 달려온 후 응원 나온 미국 시민을 향해 300여 명 본인 SIGN을 직접 해 드린 그 순간은 살아생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환희의 순간..

별아 내 가슴에

이옥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 9 0 0 2024-10-10
정상 없는 산을 헤매고 오르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信松 이옥천 제 79 詩集 『별은 어디에』 저자의 말을 쓰면서 감개무량함을 가슴에 안고 들뜬 즐거운 소년의 마음 한량없다. 행복 찾아 얼마나 좇고 헤맸던가, 갈수록 첩첩산중 끝없는 저 너른 지평선, 저 강 건너고 나면, 저 산을 넘고 나면, 저기 가면 있으려나. 잡기만 해봐라 죽어도 놓지 않을 것이다, 작심하고 달리고 좇아도 아직까지도 찾지 못하고 속고 또 속으면서도 행여나 하며 찾고 있다. 이산을 넘고 나면 정상이 나오든지 절벽이 나오든지 끝을 보리라, 이를 물고 허덕여 봤지만 내가 바라는 정상도 희망도 별도 구름 낀 하늘만 질시하는 눈치다. 지처서일까 발밑을 내려다보니 이름 모를 잡초도 수목도 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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