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22

석정 꿈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16 11 0 4 2020-04-01
황윤호(黃潤浩)(錫虎)는 평해 황씨 석중(石重)파 28대 종손 석호는 영월 엄(嚴)씨 집안 정애(嚴貞愛)를 배필로 맞아 호시탐탐 전국 누벼 알뜰살뜰 집안 키웠다. 엄정애의 효성·친애로 11남매 정분 돈독 정렬로 조상 섬기고 아들딸 잘도 키워서 애념이 집안 가득 번성하는 친족 일궜다. ― 머리글 <석호·정애 기림>

코로나19

안재동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75 6 0 8 2020-04-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4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19인의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독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도 ..

바벨탑을 쌓는 자여

류준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2 12 0 5 2020-04-20
‘걸레’ 하면 우선 ‘더럽다’는 의미가 먼저 다가온다. 방을 닦고 마루를 닦고, 끝내 구석에 던져지는 걸레. 그러나 한 걸음 나아가 음미해 보면 걸레처럼 숭고한 삶을 사는 게 없다. 그는 비록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도 천대받는 신세지만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잘나가는 주인이기를 소원하지 않는다. 변두리로 빗겨 난 외로운 자리지만 탓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자기 책무를 다한다. 사지를 찢기는 아픔을 겪어내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속까지 뒤집어 끌어안는다. 씻기고 발리고 남은 것은 만신창이. 상처투성이의 처절한 삶을 마다하지 않는다. 억겁의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을 버림으로 무구無垢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한다. 이 얼마나 숭고한 삶인가? 얼마나 ..

어미새의 목울음

류준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6 11 0 9 2020-04-20
무심코 고갤 들다 무르춤 놀라기도 하고 길다란 호흡을 연신 내 품는다. 벌써 여기까지 왔구나! 어찌 왔는가? 아무리 편을 들어도 부끄러운 민낯. 해진 남루 그것뿐, 내로랄 것이 무언가? 버둥댔을 뿐이다. 저 암벽의 간 큰 낙서 어찌 지우랴! 남은 길 얼마이며 그곳 또한 어디일까? 時調가 내게 다가와 손 위에 손을 얹고 위로한다. ‘ 나도 어줍지만 의지하며 가자구나’. 주님은 등 뒤에서 안아주며 말씀하신다. ‘ 주저하지 말거라,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 머리말(시인의 말)

별것 아니다

김명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4 10 0 7 2020-05-01
시란 언어로 구성된 미적 매개체이며, 자기 생각과 느낌을 운율이 느껴지는 말로 짧게 압축하여 표현한 문학인데 부족한 줄 알면서도 질척이는 상처투성이의 삶 위에 흩어진 생각들을 모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주를 선보인 필자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89년 교통사고를 당해 1급 장애인으로 살아오는 동안 가슴에 박힌 옹이를 털어 내려는 듯 고뇌와 번뇌, 시련과 아픔,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 등등 남다른 정서를 바탕으로 글을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는 듯 자책하며 잃어버린 자기를 찾는 시간을 시로 토해냈다. 창살 없는 감옥에 살면서 평범한 일상을 과거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으면서 아프게 스쳐온 것을 되살리는 필자의 글들은 빈 듯하면서도 그 속에 알찬 메시..

꽃잎에 부치는 노래

이효녕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1 5 0 6 2020-05-01
이번에 스물네 번째 시집 <꽃잎에 부치는 노래>는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마련한 시집이라서 그런지 아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방광암으로 고생하던 중 작년 연말에 폐암으로 왼쪽 폐 일부를 절단하고, 올해 초부터 암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받으며 고통스런 병상에서 이루어낸 시집이라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조금도 지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일반적인 시집이 아니라, 시하고 주제를 맞추기 위해 그림을 그리며 모든 심혈을 기울였기에 ‘그림과 시가 있는 풍경’이라는 부제를 안겨주었습니다. 더구나 작년에 의뢰한 그림과 시로 구성된 제23 시집‘ 그대의 목소리같이’가 올해 초순에 발간되어 나왔지만, 이 시집과 연계하여 그림과 시로 구성된 시집을 ..

내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김삼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4 9 0 7 2017-10-25
고등학생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와 소설을 쓰다가 욕심이 생겨 선생님께 책을 내 보겠다고 했다가 크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얼마나 큰돈이 들지는 몰랐지만 막연히 엄청난 돈이 들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기억엔 적어도 3천만 원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책 내는 걸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레 포기한 덕택에 글도 자연히 멀어졌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 보니 언제나 잊혀 지지 않는 고향처럼 다시 글을 쓰고 싶어져 펜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담아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글로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소설가이자 시인이라는 명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으로 ..

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

김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33 5 0 11 2014-04-15
두 번째 수필평론집 《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는다. 내 저서로서는 열세 권 째가 된다. 나는 수필가이지 문학평론가는 아니다. 그러나 문하생들이 첫 수필집을 내면서 발문을 써 달라고 부탁하는 이들이 많아 쓰다 보니 원고가 이렇게 많이 쌓여서 또 한 권의 책으로 묶게 된 것이다. 나의 고희古稀 기념으로 이 책을 내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 나는 발문을 쓸 때 해당 수필가의 사람 됨됨이에 초점을 맞추어 그 사람을 깊고 넓게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장차 누군가가 그 수필가의 작가론을 쓸 때 참고자료를 더 찾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자세히 쓰려고 노력한다. 수필작품은 누구나 읽어 보면 그 작품의 완성..

갈증

김삼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8 9 0 4 2017-10-25
고등학생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와 소설을 쓰다가 욕심이 생겨 선생님께 책을 내 보겠다고 했다가 크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얼마나 큰돈이 들지는 몰랐지만 막연히 엄청난 돈이 들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기억엔 적어도 3천만 원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책 내는 걸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레 포기한 덕택에 글도 자연히 멀어졌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 보니 언제나 잊혀 지지 않는 고향처럼 다시 글을 쓰고 싶어져 펜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담아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글로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소설가이자 시인이라는 명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으로 ..

참회의 여행 하루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3 11 0 6 2013-08-02
인생 삶의 과정이나 결과는 참으로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성공된 삶을 이룩하고 또 어떤 사람은 실패된 삶을 살아간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어떤이는 ‘부’를 크게 이룩한 반면에 또 어떤이는 가난속에 허덕이고 있고, 어떤이는 건강하게 또 어떤이는 병마속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명예를 크게 얻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러하지 못한 사람이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남에게 피해를 주며 사는 사람도 있다. 이웃 등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있고 비난 받는 사람도 있다. 평화와 행복 속에 사는 사람이 있고 구속과 불행속에 사는 사람도 있다. 왜 이렇게 삶의 질과 형태가 각각 다를까? 문제는 진실의 불발견(不發見)에 있다 할 것이다. 조선후기의 대학자인 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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