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35

꿈의 씨눈

김계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2 11 0 1 2016-04-20
단시선집短詩選集을 만들게 된 것은, 부단히 써온 작품 가운데 꽤 많은 짧은 시가 눈에 띄어, 이미 발표한 것과 어떤 작품의 한 연을 떼어서 짧은 시로 만든 것, 그리고 단시선집을 위해 새로 쓴 작품 중에서 100편을 고른 것이다. 책이 사라지는 시대에 문자문화를 지켜나가는 보루로서, 문학작품과 친해지는 작은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모아 엮었다. 짧은 시의 진수라고 할 수는 없으나, ‘꿈보다 해몽’에 자위하고 싶다. 어려운 작업을 흔쾌히 받아주신 전북시인협회 김제김영 회장님의 날카로운 안목과 폭 넓은 지식으로, 각 편마다 곁들인 시 감상에 감사드리며 시의 함축된 내재와 넓고 깊은 행간의 의미는 독자의 몫으로 맡긴다. 의미 깊은 표사로 더 큰 용기를 북돋워 ..

즐겁게 살자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52 8 0 0 2018-05-01
즐겁게 살아도 빠듯한 한 세상. 겁운아 비켜라, 행운 맞이하게. 게으르면 후딱 지나가는 세월. 살다 보면 별별 일 다 겪을 텐데 자연을 본받자, 꿋꿋하고 의젓함. ― 책머리글 <나의 바람>

산품 맘품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5 13 0 11 2013-12-04
산은 울창한 숲, 푹신한 흙, 청아한 새소리가 있어/ 절로 발길이 자주 간다./ 임은 포근한 가슴, 따스한 사랑, 미련한 믿음이 있어/ 자주 얼굴이 붉어진다. - 황장진, <머리말>

대한민국 만세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8 8 0 0 2015-04-07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아들에게 흰 옷을 손수 지어 보내시며 이런 편지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

효자마을 불효자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3 8 0 0 2015-04-07
우리 동네에는 집집마다 대문께는 ‘효자’라는 글자가 들어 간 주소 판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있다. 불효자의 가슴에 눈총이 꽂힌다. 늙을수록 더 뉘우치며 살라고 효자동으로 오게 한 모양이다. 내식구만 제1이라고 허우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나는 천애의 고아가 되었다. ‘불효자’라는 인식표를 목에 걸고서. ― 황장진, 책머리글 <책머리에>

바보 독자의 넋두리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1 8 0 9 2015-04-07
참 잘 오셨습니다. 바보의 넋두리지만 “어허!”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볍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황장진, 책머리글 <책머리에> 말빚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들의 보랏빛 헛공약을 보고 듣 고 배워서가 결코 아니다. 제대로 못 배우고, 수양 이 안돼서 그렇다. 말빚은 갚기 위해 수첩에다 빽 빽이 적어 가며 애써 본다. 아무리 힘써도 못 갚을 빚이 있다.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빚이다. 두 분 다 저세상으로 가셨기 때문이다. 이건 한낱 핑계이리라. 산소 관리 잘 하고, 시제 잊지 말고 모셔야지. 손자 손녀들은 다들 커서 제할 일, 저들이 다 잘 알아서 하고 있으니, 증손자 증손녀들 잘 커 가기 를 ..

나, 전봇대는 바로 서고 싶다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3 8 0 13 2016-10-01
재주가 메주다 보니 글감 찾기가 쉽지 않다. 에라, 모르겠다. 엉뚱한 것이라도 끄적거려 보자. 2013년도에 펴낸 수필집 <참 바보>에는 만만한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1=0’을 소재로 해 봤다. 2015년 <대한민국 만세>에서는 좋아하는 글자, ‘황, 장, 진, 참’과 ‘대, 한, 민, 국, 만, 세’를 실었다. 이번에는 ‘허, 연, 구, 씨, 참, 고, 마, 워, 요’를 그렸다.‘허연구 씨’는 곁 지기, 긁어 부스럼일까? ― 황장진, 작가의 말(책머리글) <글감 찾기>

청년들이여 고개를 들라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6 8 0 19 2016-10-01
평창에서 휘날리는 온 세계 국기 물결/ 창공 속에 내달리는 선수들의 빛난 모습// 동녘 하늘 솟아올라 축하하는 아침 햇살/ 계속되는 잔치 속에 사람 바다 올림픽촌// 올 때 품은 부푼 꿈 이것저것 한껏 펼쳐/ 림프샘을 활짝 열어 닦은 실력 알찬 거둠// 픽션같은 기록 올려 지구촌이 들썩들썩/ 성공대회 칭찬소리 곳곳마다 왁자지껄/ 공든 탑 우뚝하리 한국평창겨울올림픽 ― 황장진, 작가의 말(책머리글) <평창 올림픽 성공 비손>

자랑스러운 한국인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0 9 0 15 2018-05-01
경축일! 태극기 내걸 때마다 숙연해진다. 축하하는 이 날 있게 피땀 흘린 호국 열사. 일구월심 깊은 은혜, 높은 뜻 가없어라. 만세, 만세, 만만세, 대한민국 만세! 세세연년 번영하라, 자유 민주 대한민국. ― 책머리글 <나의 바람>

얼씨구 절씨구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3 9 0 5 2013-10-22
까닭 없이 미루지 말고 불필요한 짬 아껴서 지금부터 읽으면서 마음껏 즐기소서. ― 황장진, 책머리글 <까불지 마> 중에서 심주사의 손가락질에 소주 네 병과 맥주잔들이 쟁반에 쩽그렁 담긴다. 이로 병을 뚝뚝 딴다. 한 병에 두 잔씩 찰랑찰랑 따른다. “자, 얼씨구절씨구!” 목구멍사정 뱃속사정이야 알 바 없다. 벌컥벌컥 쏟아 붓는다, 두 잔씩. 임자 잘못 만난 목과 위들이 불쌍타. “잘 가…” 소릴 신호로 죄다 100m 스타트다. 각자 아침에 눈비비고 나왔던 곳을 향해서 달린다. 임자 있는 몸의 집은 대문이 스르르 열리지만, 그렇잖은 우리네 하숙생은 담을 뛰어 넘는 게 상책이다. “쿵”소리에 맞춰 “애~앵~~~”거리며 사이렌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면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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