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22

처음 눈빛

조남명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9 10 0 5 2020-03-20
그간 출간된 다섯 권 시집의 사백 편이 넘는 詩 중에서 일부를 선정하여 시선집 『처음 눈빛』 을 세상에 내 놓는다. 평소에 제 시를 애독해 준 독자 여러분과 인터넷 사이트 등에 ‘좋은 시’로 선정해 주신 시를 다 넣지 못해 아쉽다. 세월은 가도 시는 늙지 않고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간다. 펜을 들을 수 있는 날까지 시와 함께 할 것을 마음 다지며, 독자 여러분과 지인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 <머리말>

김유정 소설문학여행Ⅰ

권창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8 8 0 3 2020-03-20
아픔과 슬픔과 절망을 벗 삼아 밤새워 쓰고 또 썼네. 오직 유정을 위하여 따로 놓여 있던 문학의 길. 온순히 머리 숙이며 목숨 다 할 때까지 굳게 걸었네. 눈물에 번지는 만무방들의 웃음을 웃음에 번지는 따라지들의 눈물을 누구보다 사랑한 작가 김유정! 그들의 열린 언어로 소설을 써 지금 읽어도 생동감 넘치니. 아! 김유정! 한국단편문학의 선구자! 알싸하고 향긋한 한국소설문학의 노란 동백꽃이여! 2020년! 뒤돌아보니 김유정 소설문학여행을 시작한지도 28년이 지났다. 그동안 김유정 작가의 고향이자, 그의 문학의 산실인 춘천 실레마을로 75회 김유정 소설문학여행을 다녀왔다. 1930년대 실레마을로 돌아가 작가 김유정과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건 내게 큰 ..

강아지풀 강아지와 눈사람

권창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3 13 0 7 2020-03-20
아차산은 낮은 산이지만 서울 동쪽 제일 해맞이 산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아차산 능선에는 고구려의 군사 유적인 보루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해맞이 광장에서 조금 오르면 제1보루가 있는데, 그곳에는 강아지풀도 많다. 지금은 겨울이라 강아지풀 꼬리가 하얗다. 그래도 찬바람이 좋다고 하얀 꼬리를 흔든다. 나는 아차산 능선에 오르면 자주 뒤를 돌아다본다. 강아지풀이 강아지가 되어 따라올 것만 같아서다. 살면서 자주 뒤돌아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나는 지금 돌아가는 길 위에 있다. 바쁘게 달려왔지만 돌아가는 길은 천천히 걷고 싶다. 그 길이 짧을지라도 여기저기 곁눈질도 하며 아차산 나무들과 바위들과 바람과 여러 자연의 친구들과 다정하게 걸어가고 싶다. 가..

허수아비 사랑

강제실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3 9 0 11 2020-03-20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세상 아니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 채 봐도 못 본체 마음대로 한마디 불평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오직 하늘에 뜻에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러나 가슴은 살아있고 이성이 마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보기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살아있는 허수아비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그래 살아 있는 것 하나로 이 세상 왔다 가는 의미로 두자고 말입니다. 그래도 살만 한 세상이기에 사는 동안 아름답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시들지 않는 꽃

배수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6 9 0 10 2020-03-20
이번에 내어 놓는 제 4시집은 이전 시집보다 더욱 나를 심오(深奧)하게 한다. 나만의 생각일까? 시를 쓰면 쓸수록 내 마음은 거울처럼 빛나며 사람들을 향한 삶의 세상이 보이고 산천을 보는 눈과 사물을 보는 눈이 생긴다. 또한 내가 살아가야 할 생활의 자세가 보인다. 이런 것들이 순수하면서 점점 아름다움으로 변해간다. ― <머리말>

미친 뒤에 가는 길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6 0 2 2013-12-07
이 소설 내용은 오늘날 타락했거나 타락하여 가는 일부 종교계와 인간세상을 겨냥한 풍자 소설 이라고 할까. 종교는 인류 생활의 한 부분이고 삶의 궁극적인 목적 방향과 정신을 제시합니다. 그런고로 한 국가 사회의 종교와 그 지도자가 부패하면 그것은 곧 그 국가 정치, 문화, 정신 사회도 부패했다는 자증 일 수 있습니다. 정신적 지주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소설은 한 타락한 영의 지도자가 피눈물로 자기의 죄와 실수를 뉘우치고 회개한 후 새로운 삶을 위해 하늘의 본래 소명에 따라 몸과 영혼을 바치게되는 과정을 그려보았습니다. 읽으시는 분들 위에 하느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보 잘 것 없는 소설을 내가 쓸 수 있도록 까지 물심양면..

내 영혼 넋두리에 곡을 달다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6 9 0 4 2014-06-05
詩를 정의하는 분들의 글을 보니 詩는 우주 자연과 인생과 시대의 모든 사물에 대하여 느껴지는 모든 정서, 감흥, 상상(想像), 사상(思想)등을 일종의 운율적으로 표현하는 것, 기술(記述)하고, 서술(敍述)하고, 묘사(描寫)해 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에 누가 본인더러 몇 가지 더 첨가해 보라면 詩는 내 영혼의 불만의 넋두리(푸념)가 정서 감정과 상상력이라는 필터여과를 통한 언어의 예술적인 체현이라고 하고 싶다. 시는 읽던지 들으면 위로를 받고 정서, 감정 치유가 되고 공감적인 느낌과 깨우침이 되는 영혼의 노래이다. 소위 시가 한 영혼의 노래와 울음소리와도 같다고 할 적에 한 시인이 실존적 존재로서의 현실(현세)에 대한 문제, 정치, 사회제도상의 부조리와 실망..

고독할 때 영혼과 통한다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8 9 0 11 2014-11-10
영성 시에서는 종교적 신앙 감각과 감성을 일반 시적 감성과 감각으로 끌어올리는 시 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시적 감각과 감성을 종교 신앙적인 감각과 감성으로 끌어 올려 묘사하고 기술하는 업그레이드 기교를 터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의 contents로나 장르별로 다양한 시가 있겠지만 특히 영성 시에서는 심오한 상징어, 은어, 직유 등의 배틀 위에서 살아 숨쉬고 춤추는 천계(天啓)의 운율, 영 육을 치유하고 정서를 순화시키는 언어의 시적 美語, 극한 상황, 실존적 詩語를 통해 生氣가 발산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본인은 여태껏 그런 질 높은 시를 써보지 못했다. 대체적으로 보면 내 주관적 개인적인 느낌과 상상력으로 관념 시(觀念詩)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 시를 ..

독거 노시인의 죽음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02 7 0 7 2015-06-05
사람들은 인생문제나 삶을 드라마 같고 영화 같다고들 비유한다. 있을 수 있는 얘기, 있을 수 없는 얘기, 상상도 할 수 없는 얘기나 사고사건, 극한상황을 꿈같은 일이라고들 한다. 영화나 연극, 드라마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요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는 허구 같은 실화가 있고 실화 같은 허구적 표현 세계가 가능하다. 또한 소설의 세계가 그러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허구적인 상상세계가 있고 허구적인 상상세계를 실화처럼 창조해 내기도 한다. 그런고로 문학하는 예술인들은 물론이고 모든 예술인들은 문자를 사용하든, 색을 사용하든, 음을 사용하든 항상 허구적인 상상력과 정서 감성을 통해서 무엇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면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또한 ..

하얀 들꽃이 부르는 노래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8 9 0 3 2014-11-10
우리는 산과 들에서 홀로 피는 야생화, 산 들꽃들, 외롭지만 온갖 잡초와 더불어 살면서 형형색색의 꽃들을 피워 입에 물고 비처럼 울다가 햇빛처럼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풀꽃들을 본다. 폭우 속에서도 피어있고 따가운 여름 햇볕과 강풍에도 견디면서 피어있다. 아무도 저들을 보아주지 않아도 피고 지며 살아간다. 자연의 섭리대로 순응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귀엽고 한층 더 예쁘고 순진해서 사람에게 감동적 느낌과 깨우침을 준다. 교훈적 이미지다. 시인이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귀천을 가리지 않고 어떤 보이는 사물들, 즉 자연 만물들, 인생의 생로병사 문제까지도 관찰하고 느끼고 자기 나름대로 즐겁게 상상하고 묘사해 내는 언어예술사들이다. 사람의 영혼과 정서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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